사진= 인천국제공항 |
2026년 새해와 설 황금연휴를 앞두고 여행업계가 고객 유치를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국가 관광청과 대형 항공사의 전략적 제휴부터 플랫폼의 단독 특가 프로모션, 전문 여행사의 신규 지역 발굴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앞세워 포스트 신년 여행 수요 잡기에 나섰다.
사진= ‘따뜻한 싱가포르로 떠나는 우리 가족 겨울 여행’ 프로모션 |
■ “가족 여행은 싱가포르로” 싱가포르관광청-대한항공 맞손
싱가포르관광청과 대한항공은 오는 2월 28일까지 ‘따뜻한 싱가포르로 떠나는 우리 가족 겨울 여행’ 프로모션을 공동 전개한다. 겨울방학 시즌에 맞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코스를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인천-싱가포르 노선을 매일 3회 운항하며 높은 접근성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2월 28일까지 항공권을 예매하는 고객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센토사 섬(액티비티), 보타닉 가든(휴양), 멀라이언 파크(야경) 등 가족 구성원별 추천 명소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실질적인 여행 계획 수립을 돕고 있다. 항공권 구매객 및 홈페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기프트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병행한다.
사진= 마이리얼트립 |
■ 마이리얼트립-제주항공, 인기 노선 총집합 ‘한달 내내 항공 특가’
여행 플랫폼 마이리얼트립은 제주항공과 협업해 2026년 첫 ‘한달 내내 항공 특가’ 프로모션의 포문을 연다. 이번 행사는 1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진행된다. 새해 첫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인기 국제선 및 국내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혜택을 담았다.
특히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일본(도쿄, 오사카, 후쿠오카)은 물론 동남아(다낭, 방콕, 나트랑), 대양주(괌, 사이판) 등 주요 휴양지 노선에 대한 라이브 단독 특가를 선보인다. 단순히 가격 할인에 그치지 않고, 라이브 방송 중 예약 시 추가 할인 쿠폰과 수하물 추가 혜택, 기내식 경품 등 실질적인 부가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제공해 여행객들의 경비 부담을 낮췄다. 또한 사전 알림 설정을 한 고객에게는 특별 리워드 응모 기회를 부여해 고객 참여도를 높였다.
사진= 몰디브 웨스틴미리안두 리조트 |
■ 전문 여행사의 ‘니치 마켓’ 개척…발리·코론 등 신규 트렌드 주도
대중적인 노선 사이에서 전문성을 강조한 전문 여행사의 약진도 눈에 띈다. 창립 10주년을 맞은 투어민은 3년 연속 연간 몰디브 모객 1만 명의 노하우를 발판 삼아 발리 시장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투어민은 흔한 관광 코스를 벗어나 직접 발굴한 발리 북부 고지대의 ‘문둑’과 절경을 자랑하는 ‘누사페니다’ 지역을 2026년 핵심 추천지로 꼽았다. 하드락 리조트, 로빈슨클럽 등 몰디브 주요 리조트와의 단독 프로모션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필리핀 코론이나 멕시코+쿠바 상품 등 기존에 없던 독창적인 루트를 개발하며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원하는 수요를 공략 중이다.
■ 2026년 여행 시장, ‘맞춤형 혜택’이 선택 가른다
올해 여행 시장은 단순한 가격 경쟁을 넘어 고객의 여행 스타일에 맞춘 ‘세밀한 혜택’이 주도권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여행객들이 단순히 가격만 보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테마가 있는가'와 '얼마나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는가'를 동시에 고려한다.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내는 기업들이 설 연휴 특수의 최종 승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병창 기자 (park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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