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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전자상가 찾은 오세훈 "신사업 거점 육성"…소유주는 주택 확대 요구

아시아경제 이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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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전자상가 찾은 오세훈 "신사업 거점 육성"…소유주는 주택 확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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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용산전자상가 재개발구역인 선인상가를 방문해 내부 환경을 점검하고 있다. 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용산전자상가 재개발구역인 선인상가를 방문해 내부 환경을 점검하고 있다. 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용산전자상가 나진·선인상가를 찾아 "신사업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22일 용산전자상가 상인, 상가 소유자, 주민 간담회를 열어 이해관계자 의견을 듣고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한 개발사업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앞서 시는 용산전자상가 일대 상권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전자제품 전문상가로만 개발할 수 있는 기존 규제를 해제하고 신산업용도 30%를 의무로 도입하는 조건 아래 업무·상업·주거 복합개발이 가능한 지역으로 변경하는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오 시장은 "전자상가 일대가 미래를 향한 준비를 시작하는 과정에서 임차 상인, 상가를 소유하신 분들이 낡은 건물과 공실률 등으로 많은 불편과 어려움을 느끼셨을 것"이라며 "행정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말씀 주시면 면밀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상가 소유주 등은 기존 계획에서 주거용 비율을 높여달라고 요청했다. 선인상가의 경우 주거 50%, 신산업용도 30%, 오피스 20% 비율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상가 소유주는 "전체 소유주는 1100명 정도인데 주택을 원하는 비중이 높다"라며 "용산전자상가가 더 이상 상가로서의 의미도 없고 임대나 매출이나 모두 다 떨어지고 있어서 주택 비중을 상향해주면 소유주들이 만족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왜 그런 요청을 하는지 이해한다"라면서도 "당초 산업적인 입지나 서울의 공간 활용 계획이 있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설정했던 목표와는 맞질 않는다"고 했다. 이어 "바꾸기 용이한 상황은 아닌데 현장에서 들은 의견에 대해선 고민을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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