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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 아니었어?’ 하루 만에 ‘42억’으로 불펜 3명…‘1월19일’ KIA에 무슨 일이 있었나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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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 아니었어?’ 하루 만에 ‘42억’으로 불펜 3명…‘1월19일’ KIA에 무슨 일이 있었나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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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값, 온스당 100달러 사상 첫 돌파"<로이터>
조상우-김범수-홍건희, 하루에 3건
19일 전략 세미나 실시
현장 코치진 ‘불펜 보강’ 역설
대표이사 결단→빠르게 움직인 프런트

조상우(왼쪽)가 KIA와 2년 총액 15억원 FA 계약을 마친 후 심재학 단장과 손을 맞잡았다. 사진 | KIA 타이거즈

조상우(왼쪽)가 KIA와 2년 총액 15억원 FA 계약을 마친 후 심재학 단장과 손을 맞잡았다. 사진 | KIA 타이거즈



KIA가 FA 김범수와 3년 총액 20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사진 | KIA 타이거즈

KIA가 FA 김범수와 3년 총액 20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사진 | KIA 타이거즈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하루 3명은 처음 같다.”

이대로 마무리하는 듯했다. 막판 ‘반전’이 일어났다. 급박하게 움직였고, 하루 만에 계약 3건을 끝냈다. KIA가 만든 드라마다. 분기점은 ‘1월19일’이다.

KIA는 이번 프리에이전트(FA) 및 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비교적 잠잠했다. 스프링캠프 출발이 임박한 21일 ‘확’ 움직였다.

내부 FA 조상우와 2년 총액 15억원에 도장을 찍었고, 외부 FA 김범수도 3년 총액 20억원에 계약했다. 자유계약선수 홍건희도 1년 최대 7억원에 잡았다. 하루에 계약 세 건이다.

KIA가 홍건희와 1년 총액 7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KIA가 홍건희와 1년 총액 7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기본적으로 KIA는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는 팀이 아니다. 그런데 FA 시장에서 별 움직임이 없었다. 사실 FA 등 선수 계약은, 내부적으로 기준을 세운다. 여기 맞춰 움직였다.

결과가 안 나오다 보니 이런저런 얘기가 나왔다. ‘긴축에 나섰다’는 설이 돈 이유다. 끝까지 특별한 움직임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이를 보란 듯이 깼다.


KIA가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대회의실에서 2026시즌 코치진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KIA가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대회의실에서 2026시즌 코치진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계기가 있다. 19일 열린 2026시즌 전략 세미나다. 최준영 대표이사, 심재학 단장, 이범호 감독이 자리했고, 1군·퓨처스·잔류군 코치, 프런트 등 총 38명이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불펜 보강’이 화두가 됐다.

심재학 단장은 “사실 불펜이 필요한 건 너무 당연했다. 트레이드도 추진했는데 잘 안됐다. 김범수와 홍건희는 고민하고 있었다. 김범수의 경우, 25인 보상선수와 비교했을 때 어느 쪽이 나은지 고민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략 세미나가 결정적이었다. 코치진에서 가장 필요한 파트가 불펜이라고 강조했다. 대표이사께서 ‘실행하라’고 하셨다. 급물살을 탔다”고 돌아봤다.


KIA가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대회의실에서 2026시즌 코치진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KIA가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대회의실에서 2026시즌 코치진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2025시즌 KIA는 불펜 평균자책점 5.22에 그쳤다. 리그 9위다. 보강을 생각했다. 시작부터 공개적으로 뛰어들 필요는 없다. ‘우리 불펜 원한다’고 해봐야 불리하다. 조용했던 이유다.

시장 상황을 주시했고, 결정 후에는 빠르게 움직였다. 조상우-김범수-홍건희 합계 총액이 42억원이다. 큰돈이 들지도 않았다.

KIA가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대회의실에서 2026시즌 코치진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KIA가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대회의실에서 2026시즌 코치진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심 단장은 “불펜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 아닌가. 다행인 것 같다. 필승조를 해본 선수들이다. 자기 능력을 발휘해줬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현장에서 필요한 부분을 요청했고, 대표이사가 결단을 내린 후, 단장 이하 프런트가 기민하게 움직였다. 어느 팀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탄탄한 불펜을 구축하게 됐다. 2026년 1월19일은 꽤 오래 기억남을 듯하다. raining99@sportsseoul.com

KIA가 21일 FA 조상우와 김범수, 자유계약선수 홍건희와 나란히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KIA가 21일 FA 조상우와 김범수, 자유계약선수 홍건희와 나란히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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