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전날 보조배터리 기내 충전 금지 조치 시행
작년 10월 이스타항공 시행…대한·아시아나 '계획 없음'
충전단자 없는 기종 많아…충전 필요한 고객 불만 우려
작년 10월 이스타항공 시행…대한·아시아나 '계획 없음'
충전단자 없는 기종 많아…충전 필요한 고객 불만 우려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제주항공이 항공안전을 위해 기내 보조배터리의 사용을 전면 금지하면서 항공업계 전반으로 확산할지 관심이 쏠린다. 그러나 휴대폰 등 전자기가 충전을 못하게 하면 승객 불만이 터져 나오는 터라 도입을 망설이는 분위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전날 국내·국제선 모든 승객을 대상으로 기내에서 보조배터리를 사용한 휴대전화나 태블릿PC 등 전자기기의 충전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보조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기내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보조배터리의 기내사용을 금지하게 됐다”며 “안전한 여행을 위해 모바일 기기는 탑승 전에 충분히 충전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국토교통부의 ‘보조배터리 및 전자담배 기내 반입 관리지침’에 따라 기내에서는 보조배터리의 충전이 금지돼 있다. 제주항공은 22일부터 기존 규정에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추가로 금지해 리튬이온 배터리로 인한 화재 위험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 1월 발생한 에어부산의 기내 화재 사건 때문이다. 에어부산 수하물 선반에 보관한 배터리에서 불이 나면서 비행기가 전소됐다. 에어부산은 보조 배터리가 들어간 짐은 수하물 선반에 보관하지 못하도록 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전날 국내·국제선 모든 승객을 대상으로 기내에서 보조배터리를 사용한 휴대전화나 태블릿PC 등 전자기기의 충전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보조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기내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보조배터리의 기내사용을 금지하게 됐다”며 “안전한 여행을 위해 모바일 기기는 탑승 전에 충분히 충전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이 기내 도입한 배터리 화재 진압 파우치(사진=제주항공) |
현재 국토교통부의 ‘보조배터리 및 전자담배 기내 반입 관리지침’에 따라 기내에서는 보조배터리의 충전이 금지돼 있다. 제주항공은 22일부터 기존 규정에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추가로 금지해 리튬이온 배터리로 인한 화재 위험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 1월 발생한 에어부산의 기내 화재 사건 때문이다. 에어부산 수하물 선반에 보관한 배터리에서 불이 나면서 비행기가 전소됐다. 에어부산은 보조 배터리가 들어간 짐은 수하물 선반에 보관하지 못하도록 했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작년 10월부터 내달부터 기내 보조 배터리 사용을 금지했다. 국내·국제선 전 승객을 대상으로 기내에서 휴대용 보조 배터리를 사용해 개인 기기를 충전하는 것을 금지한 것이다.
여타 항공사들은 기내 배터리 사용 금지를 아직 검토 중이다. 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기내 배터리 사용 제한 조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아직 시행 계획은 없다. 저비용항공사들도 마찬가지다. 실제 좌석에 충전 단자가 없는 기종도 많아 승객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국토부의 관리지침은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정부 차원서 강제한다면 모를까 항공사들이 승객 불편을 감수하면서까지 시행하기엔 아직 리스크가 따른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