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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긴급운영자금대출 재요청···산업은행 참여해달라"

서울경제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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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긴급운영자금대출 재요청···산업은행 참여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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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22일 산업은행 등에 긴급운영자금대출을 재차 요청했다. 이를 회생의 마중물로 활용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제안한 구조혁신안을 차질 없이 실행해 3년 내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흑자 전환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이날 “긴급운영자금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당장 상품 대금 지급은 물론 급여 지급도 어려워 더 이상 영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절박한 상황”이라며 “주주사인 MBK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 그리고 정책금융기관인 산업은행에 각 1000억 원씩 참여하는 긴급운영자금대출(DIP)을 요청했고, 주주사인 MBK는 참여 의사를 밝혔으나 나머지 2000억 원의 조달은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인 홈플러스로서는 채권자들의 대표격인 메리츠와 정책금융기관인 산업은행에 참여해 주실 것을 간청드릴 수밖에 없는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정책금융기관인 산업은행의 참여는 구조혁신 계획에 아직 동의하지 않고 있는 마트노조의 동의는 물론 납품거래처들의 불안감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좌담회에서 채권자협의회 법률대리인은 이번에 제출된 회생계획안은 △3000억의 DIP 금융 확보 △인력·점포 조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며 회생계획안 상의 구조혁신 계획이 차질 없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노조 등 직접적인 이해 관계자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산하 홈플러스 일반노조를 포함한 직원 87%는 즉각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종성 홈플러스 일반노조 위원장은 “회사가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는 긴급운영자금이 반드시 들어와야 한다”며 “고용이 담보된다면 구조혁신 계획안에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이용성 기자 util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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