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속도감 있게···지원 아끼지 않겠다”
대구시가 22일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만나 대구·경북(TK) 행정통합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통합의 필요성과 추진 배경을 설명하고, 행정통합 특별법 제정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치권의 이해와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6일 국무총리 브리핑을 통해 시·도가 행정통합을 추진할 경우 연간 최대 5조원, 4년간 최대 20조원 규모의 재정 지원 및 2차 공공기관 이전 우선 고려 등의 파격적인 인센티브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대구시는 TK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통합 논의를 시작해 지역사회 공론화를 이뤄온 만큼 정부가 약속한 재정과 권한을 실질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경북도와 통합 논의 절차를 신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은 “경북도 내 찬성 분위기 형성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며 “지역 정치권에서도 통합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TK 국회의원들이 함께 특별법이 조속히 발의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행정통합이 공항, 취수원 등 주요 현안사업을 종합적으로 해결할 기회로 보고, 경북도 및 지역 정치권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통합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올해 7월 대구경북특별시의 정상 출범을 목표로 경북도와 공동협력체계로 (가칭)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단’을 구성하고, 대구시 자체 통합추진 TF도 설치해 시도민 공론화와 통합 특별법 발의 등 후속절차 이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손성락 기자 ssr@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