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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는 침묵, 주인공은 소보슬라이… 리버풀, 프리킥 한 방으로 마르세유 제압

MHN스포츠 이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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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는 침묵, 주인공은 소보슬라이… 리버풀, 프리킥 한 방으로 마르세유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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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규성 기자) 모하메드 살라의 복귀전에 쏠린 스포트라이트를 도미니크 소보슬라이가 가져갔다.

리버풀은 22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차전 마르세유와의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16강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경기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을 마치고 팀에 복귀해 선발 출전한 살라에게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리버풀의 균형을 깨뜨린 주인공은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였다. 소보슬라이는 수비벽이 점프하는 순간을 정확히 읽어 낮게 깔린 프리킥을 골문 안쪽으로 찔러 넣으며 마르세유 홈 팬들을 침묵시켰다.

최근 FA컵 경기에서의 부주의한 백힐 패스 실책과 지난 18일 리그 번리전에서의 실축으로 비판의 중심에 섰던 소보슬라이는, 가장 압박이 큰 유럽 무대에서 침착함과 대담함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 프리킥 골로 소보슬라이는 2022년 10월 레인저스를 상대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기록한 이후 리버풀에서 챔피언스리그 직접 프리킥 골을 넣은 최초의 선수가 됐다. 동시에 스티븐 제라드와 모하메드 살라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5경기 연속 득점 또는 어시스트를 기록한 세 번째 리버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기세를 탄 리버풀은 후반전에도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후반 27분 제레미 프림퐁의 크로스가 골키퍼 헤로니모 룰리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추가골로 연결됐고, 경기 종료 직전 교체 투입된 코디 각포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 과정에서도 소보슬라이는 라이언 그라벤베르흐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하며 기점 역할을 수행했다.



반면 살라의 복귀전은 비교적 조용했다. 그는 4-2-2-2 포메이션에서 위고 에키티케와 투톱으로 나서 페널티 박스와 가까운 위치에서 플레이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전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도 슈팅이 빗나가 아쉬움을 남겼다. 다만 한 달 가까이 팀을 떠나 있었음에도 동료들과의 연계에서는 큰 이질감을 보이지 않았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리버풀은 모든 대회 13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유럽 5대 리그 팀 가운데 가장 긴 무패 기록을 유지했다. 같은 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갈라타사라이와 비긴 점도 리버풀에게는 긍정적인 결과였다.

한편 리버풀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25일 오전 2시 30분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본머스와 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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