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호 기자]
HP가 하드웨어와 주변기기, 소프트웨어 전반에 걸쳐 게이머의 몰입과 체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겠다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HP코리아는 22일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게이밍 브랜드 전략과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프리미엄 게이밍 브랜드 오멘과 게이밍 주변기기 브랜드 하이퍼X를 '하이퍼X' 브랜드로 통합한 뒤 처음으로 열리는 공식 자리다.
HP코리아는 22일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게이밍 브랜드 전략과 신제품을 공개했다. /사진=임경호 기자 |
HP가 하드웨어와 주변기기, 소프트웨어 전반에 걸쳐 게이머의 몰입과 체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겠다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HP코리아는 22일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게이밍 브랜드 전략과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프리미엄 게이밍 브랜드 오멘과 게이밍 주변기기 브랜드 하이퍼X를 '하이퍼X' 브랜드로 통합한 뒤 처음으로 열리는 공식 자리다.
게이밍 PC 비중 2028년 40% 전망...'하이퍼X' 중심 브랜드 통합
소병홍 HP코리아 전무는 "유닛 기준으로는 완만한 하향세가 나타날 수 있지만 대당 판매가가 상승하면서 전체 시장의 매출 규모는 커질 것"이라며 출하량 경쟁보다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HP가 게이밍 비전과 전략을 강화하는 배경이다. HP는 게이밍 PC가 전체 컨슈머 PC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28년까지 40%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전 세계 게이밍 PC 시장 규모는 약 750억달러로 추산했다.
HP코리아는 22일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게이밍 브랜드 전략과 신제품을 공개했다. /사진=임경호 기자 |
HP는 통합 브랜딩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전략을 구성했다. 소병홍 전무는 "오멘도 강력한 브랜드지만 고객 감성도 측면에서는 하이퍼X가 우위에 있다"며 "하이퍼X와 오멘이 같은 회사 제품인지 모르는 소비자도 적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HP는 하이퍼X를 게이밍 마스터 브랜드로 두고, 오멘은 하드웨어 서브 브랜드로 유지하는 구조를 채택했다. 소병홍 전무는 "오멘 브랜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게이머에게 엔드투엔드로 완성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통합"이라고 강조했다.
HP는 한국 시장에서 게이밍 쉐어 부문 13분기 연속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4분기에도 1위를 유지해 14분기 연속 1위를 수성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
오멘 AI·전력 설계 등 체감 성능 강화...지난해보다 많은 판매량 목표
신제품으로는 게이밍 노트북 '하이퍼X 오멘 15', '하이퍼X 오멘 맥스 16'과 데스크톱 '하이퍼X 오멘 맥스 45L'을 공개했다. HP는 단순한 스펙 나열보다 실제 플레이에서 체감되는 요소를 강조했다.
HP코리아는 22일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게이밍 브랜드 전략과 신제품을 공개했다. /사진=임경호 기자 |
윤병집 HP코리아 매니저는 AI 기반 최적화 기능인 오멘 AI를 핵심으로 소개했다. 오멘 AI는 게임별 환경에 맞춰 시스템과 하드웨어 설정을 원클릭으로 조정하는 솔루션이다. 현재 베타 서비스 단계로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발로란트' 중심으로 제공되는 오멘 AI는 앞으로 '마인크래프트'와 '로블록스' 등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하드웨어 설계 방향도 소개했다. 윤병집 매니저는 "일정 수준 이상의 그래픽 전력이 확보되면 CPU 파워가 실제 게임 성능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며 총전력 관점에서 CPU 전력을 강화하는 방향성을 설명했다. 국내 점유율이 높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발로란트 등의 게임 특성을 반영한 설계다.
입력 장치도 손봤다. 노트북 키보드에 래피드 트리거를 추가해 신호 전달 속도를 높였고, 최대 8000Hz 수준의 하이폴링 레이트를 구현해 입력 지연을 최소화했다. 기존 오멘 제품에서 지적돼왔던 방향키 크기도 확대했다.
HP는 향후 엔트리부터 프리미엄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포트폴리오로 수요 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출하량 목표에 대해서는 지난해보다 많은 수량을 목표로 제시했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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