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000시대’가 열린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관계자들이 코스피 5000 돌파를 축하하고 있다. 뉴시스 |
지난해 전 세계 주요국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한 코스피가 올해도 17% 오르며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 상승률은 전년 말 대비 75.6% 기록하면서 주요 20개국(G20)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에 올랐다.
코스피 상승률은 2위인 칠레(57%·29일 종가 기준)를 크게 웃도는 압도적 수준이었다. 일본은 27%, 중국은 18%, 미국은 17% 상승했다.
올해 들어서도 코스피의 질주는 독보적이다.
코스피는 지난 2일부터 12거래일 연속 올랐고 20일 하락했으나 21일과 22일 다시 오르며 이날 사상 처음으로 '오천피'(5,000포인트)를 달성했다.
이에 증권사들은 잇따라 올해 코스피 밴드 전망치를 상향하고 있다.
SK증권은 코스피 밴드 상단을 기존 4800에서 5250으로 올렸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코스피 목표치를 4600에서 5560으로 상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은 연간 지수 범위를 3900∼5200으로 올려 잡았다. 한지영 연구원은 “연초부터 코스피는 급등 랠리를 전개 중이며 외국인 수급과 이익 모멘텀(동력)의 조합이 랠리의 근본 배경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JP모건도 강세장 시나리오에서 코스피가 6000을 넘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민지 기자 minji@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