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리더 블랙록 채권 최고투자책임자에 "면접서 매우 인상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례총회(다보스포럼)에서 특별 연설을 하고 있다. 2026.01.21. ⓒ AFP=뉴스1 ⓒ News1 이정환 기자 |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으로 점찍은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과 AFP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 의장) 후보가 3명으로 좁혀졌다고 할 수 있지만, 사실상 이제 2명으로 압축됐다"며 "제 생각엔 아마 1명 정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후보군 모두 훌륭하다고 평가하며 릭 리더 블랙록 글로벌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면접에서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연준 의장 후보군인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에 대해선 "솔직히 말해서 저는 그를 현직에 남겨두고 싶다"며 "그를 잃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앨런 그린스펀 전 의장 같은 인물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연준 의장 후보군은 리더와 해싯을 포함해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까지 4명이 거론된다.
트럼프는 현 제롬 파월 의장의 통화정책 운영과 금리 설정, 연준 경영 방식 전반을 비판해 왔다.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도 파월의 금리 조정이 "항상 너무 늦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법무부는 연준 본부 리모델링 프로젝트 관련 파월에게 이달 초 직접 대배심 소환장을 발부하고 형사 기소 가능성까지 내비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파월은 2017년 트럼프에 의해 연준 의장으로 지명됐고,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파월을 재임명했다. 파월의 연준 의장 임기는 오는 5월까지다. 2028년까진 이사직을 유지할 수 있는 선택권이 있다.
트럼프는 의장 임기 종료 후 파월이 이사직을 유지한다면 파월의 삶이 "매우 불행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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