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4회 연속 우수 박물관으로 인정받으며, 국가가 인정한 문화기관으로서의 공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근거해 운영의 전문성, 공공성, 지속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국가 공인 제도다. 박물관의 난립을 방지하고, 국민에게 제공되는 문화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시행되고 있으며, 인증 여부는 박물관 운영의 신뢰도를 가늠하는 대표적 지표로 평가된다.
한국만화박물관은 이번 평가에서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운영 성과와 함께, 만화 자료의 체계적인 수집·보존, 전시와 교육을 통한 문화 확산,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성 전반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한국 만화의 역사와 가치를 기록하고 다음 세대로 전승하는 만화 전문 박물관으로서의 정체성과 역할이 주목받았다.
개관 이후 한국만화박물관은 국내 최대 규모의 만화 전문 공립박물관으로서 한국 만화사의 흐름을 집대성해 왔다. 고전 만화부터 현대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자료를 보존·연구하며, 상설·기획 전시와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만화를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문화유산으로 확장해 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는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만화 유산의 전승과 보존 기능을 수행하는 공공 문화 거점으로서의 위상을 보여준다.
이 같은 성과는 부천이 ‘만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에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한국만화박물관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인프라이자,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지역 축제와 연계한 문화 확산 활동, 시민 친화적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박물관 모델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한국만화박물관을 운영하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백종훈 원장은 “이번 인증은 한국만화박물관이 공공 문화기관으로서 신뢰와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왔다는 평가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향후 한국만화박물관은 AI 혁신, 공간 혁신, 기능 혁신 등을 통해 독보적인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만화박물관은 부천시가 추진하는 임산부 배려 정책에도 동참하며, 누구나 편안하게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박물관은 앞으로도 접근성과 공공성을 강화해, 남녀노소 모두가 만화를 통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 플랫폼으로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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