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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힘 지도부 절윤해야···張 단식 계기로 리셋 시작"

서울경제 김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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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힘 지도부 절윤해야···張 단식 계기로 리셋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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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전 총리 판결엔 "존중받아야"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현 지도부가 절윤, 다시 말해 윤석열 정부의 계엄이라는 선택을 통렬히 반성하고 그것을 전제로 모든 정치 행위를 하는 게 시작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채널A 라디오에 출연해 전날 한덕수 전 국무총리 1심 선고에서 12·3 비상계엄이 ‘내란’으로 규정된 데 대해 “재판부의 판단은 존중받아야 한다. 어차피 지금 계엄은 잘못된 것이라는 것은 우리 당이 다 인정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장동혁 대표의 단식을 계기로 심기일전해서 그동안의 스탠스에서 모든 걸 정리하고 새롭게 리셋해서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8일 장 대표 단식장을 찾았던 오 시장은 대화 내용과 관련해 "제가 장 대표의 모든 정치 노선에 동의해서 간 것은 아닐 것"이라며 "지금처럼 강성 지지층에 지나치게 편승하는 노선은 정리하고 중도로, 넓은 민심의 바다로 나아갔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말씀을 드렸다"고 전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른바 당원 게시판 사건에 대해 사과한 것을 두고는 "어렵게 마음먹고 사과성 멘트를 해 주신 건 정말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가족들이 했더라도 책임이 크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화해의 바탕을 마련할 수 있는 노력을 꾸준히 해주십사 주문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병훈 기자 co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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