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일론 머스크 xAI 창업자가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엑스(구 트위터)에서 챗GPT의 안전성을 둘러싸고 공개적으로 충돌했다.
21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이번 논쟁은 머스크가 "가족이 챗GPT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라"고 경고하면서 시작됐다. 이는 한 보고서가 챗GPT가 9명의 사망에 간접적으로 기여했을 가능성을 제기한 직후 나온 발언이다. 머스크는 챗GPT가 취약한 이용자에게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알트먼은 머스크의 태도가 모순적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머스크는 과거 챗GPT가 지나치게 제한적이라고 비판했지만, 이제는 반대로 공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약 10억 명이 챗GPT를 사용하고 있으며, 그중 일부는 매우 취약한 정신 상태에 있을 수 있다"며 "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이 문제는 본질적으로 복잡하다"고 밝혔다.
샘 알트먼 오픈AI CEO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AI 전반에 대해 대립하고 있다 [사진: Reve AI]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일론 머스크 xAI 창업자가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엑스(구 트위터)에서 챗GPT의 안전성을 둘러싸고 공개적으로 충돌했다.
21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이번 논쟁은 머스크가 "가족이 챗GPT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라"고 경고하면서 시작됐다. 이는 한 보고서가 챗GPT가 9명의 사망에 간접적으로 기여했을 가능성을 제기한 직후 나온 발언이다. 머스크는 챗GPT가 취약한 이용자에게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알트먼은 머스크의 태도가 모순적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머스크는 과거 챗GPT가 지나치게 제한적이라고 비판했지만, 이제는 반대로 공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약 10억 명이 챗GPT를 사용하고 있으며, 그중 일부는 매우 취약한 정신 상태에 있을 수 있다"며 "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이 문제는 본질적으로 복잡하다"고 밝혔다.
오픈AI는 내부 분석을 통해 챗GPT 사용자 가운데 약 0.07%가 조증, 정신병, 자살 충동과 같은 심각한 정신적 증상을 보였고, 약 0.15%는 자살 의도를 명확히 드러냈다고 추정했다. 이에 따라 오픈AI는 챗GPT가 망상이나 조증 징후를 보이는 사용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공감적인 방식으로 대응하도록 시스템을 업데이트했다. 알트먼은 "취약한 사용자를 보호하면서도 AI 도구의 유용성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균형의 문제"라고 인정했다.
두 사람의 갈등은 오픈AI의 출범 초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머스크는 2015년 알트먼과 함께 오픈AI를 공동 설립했지만, 2018년 이사회에서 물러난 이후 오픈AI가 비영리 구조를 변경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는 것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왔다. 이후 머스크는 xAI를 설립하고 AI 모델 '그록(Grok)'을 출시했다.
그러나 그록 역시 논란에 휩싸였다. 그록이 미성년자 이미지를 성적으로 조작했다는 의혹으로 법적 문제에 직면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알트먼은 "그록과 관련된 문제들은 논하지 않겠다"며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머스크는 "그록이 미성년자 이미지를 생성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반박했지만, 그록이 사용자 요청에 따라 이미지를 생성하는 구조라는 점은 알려져 있다.
알트먼은 논쟁 과정에서 테슬라의 안전성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오토파일럿 관련 사고로 50명 이상이 사망했다"며 "과거 테슬라 차량을 탔을 때 개인적으로 안전하지 않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슬라 차량이 충돌 후 화재로 인해 탑승자가 차량에 갇히는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왔으며, 테슬라는 도어락 시스템 개선을 추진 중이다.
이번 공개 설전은 AI 안전성과 책임 문제를 둘러싼 빅테크 리더 간의 시각 차이를 다시 한번 부각시키며, 생성형 AI의 사회적 영향과 규제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더욱 확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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