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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 세계농업유산 등재 본격화

쿠키뉴스 최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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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 세계농업유산 등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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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합동 점검…보전·관리 실태 확인
에코뮤지엄 조성으로 농업소득·관광 연계 추진
의성군이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의 세계농업유산 등재에 본격 나선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이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의 세계농업유산 등재에 본격 나선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이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의 세계농업유산(GIAHS) 등재를 목표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군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합동으로 보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경상북도 및 주민협의체 관계자들과 농업유산의 지속 가능한 보전과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전통 관개 기술과 생태적 농업활동이 조화를 이루는 대표적인 농업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의성군은 이를 유네스코 산하 유엔식량농업기구(UN 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등재를 목표로 체계적인 보전 및 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보전·관리 및 활용계획 수립 ▲자원 조사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주민 교육 및 생물다양성 유지 지원 등 세 분야에서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특히 2022년에는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의 세계관개시설물유산(WHIS)으로 등재돼 전통 수리체계의 세계적 가치를 이미 인정받은 바 있다.

현재 의성군은 FAO 과학기술자문위원회(SAG) 심의에 대응하며 올해 안에 세계농업유산으로 최종 등재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등재 이후에는 농업유산 지역을 ‘지붕 없는 생태박물관(에코뮤지엄)’으로 조성해 농업소득 증대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아우르는 모델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민 해설사 양성, 관광콘텐츠 개발, 농특산물 브랜드화 등 연계 사업도 추진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올해 농식품부 내 농업유산 담당 부서가 농촌공간계획과로 개편되면서 관련 정책 논의가 활발해질 것”이라며 “의성의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을 세계적인 보전 모델로 발전시켜 지역이 생태·문화·경제가 어우러진 농업유산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