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말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소품을 위주로 한 이 작가의 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
인천 출신인 이 작가는 40대 늦은 나이에 서각 세계에 입문했다.
경기도 성남에서 처음 서각을 접한 뒤 김포에서 중요무형문화재 각자장 기능보유자인 철재 오욱진 선생에게 사사를 받으며 본격적인 전업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2006년 경기도 시흥 월곶포구에 비영리 갤러리 '아르떼'를 개관해 예술가들과 교류하던 그는 여기서 만난 김무하(67) 시인의 권유로 충주에 정착했다.
이후 충주를 중심으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상규 작가는 2013년 충주 성마루미술관 개인전을 시작으로 2018년, 2022년 경인미술관에서 두 차례 개인전을 가졌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충주 관아갤러리에서 네 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경복궁 철재각연전과 한국서각협회 회원전, 일본 산경신문 21세기 국제서전 등 다수의 그룹전에도 참여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그의 현대 서각 작품 '엄마야 누나야'(김소월 시)가 중학교 미술 교과서에 수록됐다.
이 작가는 초기에는 한문으로 한시나 반야심경을 새기는 전통서각을 고수했으나 김무하 시인의 제안으로 현대서각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흰색뿐 아니라 빨강, 파랑, 초록, 노랑 등 다채로운 원색을 활용한 현대 서각을 창작해 기존 서각과는 차별화된 예술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작은 전시회는 김무하 시인의 시화전에 이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커피로일번가'는 서각전을 비롯해 천아트전과 어반작품전 등 다양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카페전시회를 통해 지역 예술가들의 교류와 소통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2월 말까지 30여점 전시… 원색 입힌 현대적 창작물 선봬교과서 수록 작가 활동 노하우 지역 사회 소통창구 마련 서각가,이상규,충주,전시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