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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린저와 양키스, 2026년에도 동행한다…5년 2384억원에 FA 계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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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린저와 양키스, 2026년에도 동행한다…5년 2384억원에 FA 계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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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MVP 출신의 강타자 코디 벨린저가 뉴욕 양키스에 잔류한다. 계약을 놓고 원 소속팀인 양키스와 진통을 벌였지만, 계약 기간 5년 총액 1억6250만달러(약 2384억원)에 FA 계약에 합의하며 올해도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고 뛴다.

사진=AP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MLB닷컴 등 미국 매체들은 22일(한국시간) 양키스와 벨린저가 계약기간 5년, 총액 1억6250만달러에 FA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MLB닷컴은 “계약엔 트레이드 거부 조항과 2027시즌 및 2028시즌 종료 후 옵트 아웃(계약 파기 권한)이 들어갔고, 계약금은 2000만달러”라며 “양키스는 신체검사 후계약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벨린저와 양키스는 계약 기간을 놓고 줄다리기 협상을 벌여왔다. 벨린저는 7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5년생으로 어느덧 30대 초반이 된 벨린저에게 7년 이상의 계약을 주는 것을 양키스는 부담스러워했다. 결국 벨린저와 양키스는 5년 계약에 합의하면서 계약이 성사됐다. 이로써 양키스는 2026시즌 벨린저-트렌트 그리셤-에런 저지로 강력한 외야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2013년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124순위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지명된 벨린저는 빅리그 3년차였던 2019년에 47홈런 115타점을 몰아치며 내셔널리그 MVP에 뽑혔다. 그러나 2020시즌부터 2022시즌까지 3년 연속 리그 최악의 생산력을 보이며 곤두박질쳤던 벨린저는 결국 2022시즌을 마치고 다저스와 결별했다. 시카고 컵스와 1년 계약하는 등 굴욕적인 대우를 받았던 벨린저는 2023시즌 화려하게 부활했고 2025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양키스로 이적했다. 벨린저는 지난해 1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2, 29홈런, 9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14를 기록하면서 몸값을 키웠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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