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수 기자]
펄어비스가 오는 3월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신작 '붉은사막'의 골드행(개발 완료) 소식을 알렸다. 앞서 붉은사막의 출시 일정을 거듭 미루면서 '양치기 소년'이라는 오명까지 썼던 펄어비스였지만, 이번 골드행 소식으로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게 됐다.
22일 펄어비스에 따르면 전날 밤 자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붉은사막의 골드행 소식을 알렸다.
펄어비스가 3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붉은사막'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사진=붉은사막 SNS |
펄어비스가 오는 3월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신작 '붉은사막'의 골드행(개발 완료) 소식을 알렸다. 앞서 붉은사막의 출시 일정을 거듭 미루면서 '양치기 소년'이라는 오명까지 썼던 펄어비스였지만, 이번 골드행 소식으로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게 됐다.
22일 펄어비스에 따르면 전날 밤 자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붉은사막의 골드행 소식을 알렸다.
골드행은 콘솔게임을 출시하기 전 디스크 완성본을 공장에 넘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약 7년에 걸친 붉은사막의 개발 대장정이 최종적으로 완료됐다는 의미다. 붉은사막의 개발 완료 소식이 전해지자 펄어비스의 주가는 장 초반 6% 가량 급등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가 트리플A급 콘솔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해온 기대작이다. 광활한 파이웰 대륙을 무대로 주인공 클리프와 회색갈기 동료들의 여정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장르다. 펄어비스가 자체 개발한 게임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했으며, 압도적인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으로 공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펄어비스가 일본 도쿄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막한 \'도쿄게임쇼(TGS) 2025\'에 부스를 꾸리고 \'붉은사막\'을 선보였다. / 사진=조성준 기자 |
펄어비스는 2024년부터 국내·외 게임쇼에 꾸준히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에 붉은사막 콘텐츠를 알려왔다. 국내 최대 게임쇼로 꼽히는 '지스타'는 물론, 세계적인 게임 전시회인 독일 '게임스컴'에 참가하며 해외 게이머를 대상으로 시연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미국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DC), 일본 도쿄게임쇼(TGS), 서머게임페스트(SGF) 프랑스 파리 게임 위크, 차이나조이 등 글로벌 게이머를 대상으로 두루 눈도장을 찍었다. 붉은사막을 직접 플레이 해본 해외 게이머들은 저마다 엄지를 치켜들며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거듭되는 출시 지연과 지나치게 긴 개발기간으로 인해 많은 투자자와 게이머들의 속을 태웠다. 당초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을 2021년 하반기에 공개하겠다고 밝혔으나, 높은 콘텐츠 완성도를 추구하기 위해 수차례 출시일정을 재조정했다. '심연 속 진주'라는 사명을 가진 펄어비스의 장인정신에 따른 것이었지만, 시장의 신뢰가 일부 훼손되는 것은 피할 수 없었다. 계속된 출시 연기에 증권가에선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졌고, 붉은사막을 기다린 글로벌 게이머들 또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여러 파트너사와의 협업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이 내년 플레이스테이션5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로 선정됐다. / 사진=플레이스테이션 유튜브 |
하지만 지난해 9월 25일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의 온라인 신작 발표회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붉은사막의 정식 출시일을 3월 20일(한국 시각)로 발표하며 모든 우려를 잠재웠다. 출시 2개월을 앞두고 골드행을 발표하면서 더 이상의 출시 지연은 없다는 것을 못 박았다. 특히 이번 골드행은 지난해 넥슨의 '퍼스트버서커: 카잔(출시 2주전 골드행)', 라운드8스튜디오의 'P의 거짓(출시 1개월전 골드행)'보다 이른 시점에 발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붉은사막 골드행을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3월 19일(현지 시각) 파이웰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편지수 기자 pjs@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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