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마존이 수년간 이어진 빅테크 경쟁 열세에서 벗어나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인공지능(AI)을 앞세운 클라우드 사업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있다. AI 수요 급증으로 클라우드 시장이 다시 속도를 내면서, 데이터센터·반도체·컴퓨팅 계약에 막대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AWS는 지난해 10월 수년 만에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후 오픈AI와 약 380억달러 규모의 대형 클라우드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오픈AI가 아마존이 자체 개발한 AI 칩 '트레이니엄(Trainium)' 도입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아마존의 AI 인프라 경쟁력이 재평가되고 있다. 트레이니엄은 엔비디아에 맞서기 위해 개발된 칩으로, 오픈AI의 관심은 월가가 기다려온 상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아마존은 그동안 주가 측면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해 아마존 주가는 5% 상승에 그치며 '매그니피센트 7' 가운데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나스닥100지수는 약 20% 상승했다. 이는 7년 연속 빅테크 중 가장 저조한 성적이다. 2026년 초반 소폭 반등에 성공했지만, 알파벳을 제외한 다른 빅테크 기업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뒤처진 상태다.
AWS [사진: 셔터스톡]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마존이 수년간 이어진 빅테크 경쟁 열세에서 벗어나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인공지능(AI)을 앞세운 클라우드 사업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있다. AI 수요 급증으로 클라우드 시장이 다시 속도를 내면서, 데이터센터·반도체·컴퓨팅 계약에 막대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AWS는 지난해 10월 수년 만에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후 오픈AI와 약 380억달러 규모의 대형 클라우드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오픈AI가 아마존이 자체 개발한 AI 칩 '트레이니엄(Trainium)' 도입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아마존의 AI 인프라 경쟁력이 재평가되고 있다. 트레이니엄은 엔비디아에 맞서기 위해 개발된 칩으로, 오픈AI의 관심은 월가가 기다려온 상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아마존은 그동안 주가 측면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해 아마존 주가는 5% 상승에 그치며 '매그니피센트 7' 가운데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나스닥100지수는 약 20% 상승했다. 이는 7년 연속 빅테크 중 가장 저조한 성적이다. 2026년 초반 소폭 반등에 성공했지만, 알파벳을 제외한 다른 빅테크 기업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뒤처진 상태다.
이 같은 부진으로 아마존 주식은 경쟁사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아마존의 주가는 향후 1년 예상 실적 대비 약 24배 수준으로, 애플·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보다 낮다. 5년 평균 주가수익비율(36배)에도 크게 못 미친다. 시장에서는 이 상황이 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던 2023~2024년 알파벳과 유사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알파벳은 2025년 제미나이(Gemini) 출시 이후 주가가 약 89% 급등했다.
2025년 초까지만 해도 다수의 투자자들은 AWS가 경쟁에서 밀렸다고 평가했지만, 최근 실적 발표와 오픈AI 계약을 계기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모네스 크레스피 하트의 브라이언 화이트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이 시장의 우려를 뒤집었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전체 애널리스트의 약 95%가 아마존 주식에 대해 매수를 추천하고 있다.
실적 전망도 개선되고 있다. 아마존의 주당순이익(EPS)은 2026년 12%, 2027년에는 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 역시 매년 약 11% 성장할 전망이다. 2026년 순이익 전망치는 최근 6개월 동안 8.2% 상향 조정됐고, 매출 예상치도 4.2% 높아졌다. 프라임 캐피털 파이낸셜의 클레이튼 앨리슨은 "아마존은 AI 인프라를 이미 구축한 e커머스 강자이며,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
다만 글로벌 거시 환경은 여전히 불안정하다. 미국은 그린란드 문제를 둘러싼 경제적 압박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으며, 일본의 정치적 혼란은 채권 시장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준비제도(Fed) 압박으로 중앙은행 독립성 논란도 확산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시장의 공포가 과도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HSBC의 알래스터 핀더 전략가는 "지정학적 충돌 이후 금융시장은 대부분 빠르게 회복해 왔다"라며 "과도한 불안보다는 구조적 성장 요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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