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권 7개 동맹국 집단 노력 통해 북극 안보 보장 초점"
[다보스=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 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참석을 계기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회담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자신의 SNS에 "그린란드와 북극 전체 지역에 관한 미래 합의의 틀을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2026.01.22. |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만나 '그린란드와 관련한 미래 협상의 틀(frame work)을 마련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미국과 덴마크, 그린란드간 협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BBC와 월스트리트저널(WSJ),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앨리슨 하트 나토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뤼터 사무총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매우 생산적인 회담을 하고 북극 안보의 중요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틀에 대한 나토 동맹국간 논의는 동맹국들, 특히 7개 북극권 동맹국들의 집단적 노력을 통해 북극 안보를 보장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했다.
하트 대변인은 "덴마크, 그린란드, 미국 간의 협상은 러시아와 중국이 그린란드에서 경제적으로든 군사적으로든 절대 발판을 마련하지 못하도록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라르스 로케 라스무센 덴마크 외무장관은 같은 날 성명에서 "오늘 하루가 시작보다 더 나은 분위기로 마무리되고 있다"며 "이제 마주 앉아서 덴마크의 레드라인을 존중하면서 북극에서 미국의 안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고 밝혔다.
라스무센 장관은 코펜하겐과 기자들과 만나서는 군사력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분명한 것은 이 연설 이후에도 대통령의 야욕이 여전하다는 점"이라고 했다. 그는 그린란드 주권에 대해 "단 한 인치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뤼터 사무총장과 매우 생산적인 회담을 바탕으로 그린란드와 관련한 미래 협상의 틀을 마련했다"며 "이 해결책이 실현된다면 미국과 나토 회원국에 매우 유익할 것이다"고 적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논의가 진행되면 더 많은 정보가 제공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