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피 지수가 5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KB국민은행 딜링룸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
코스피가 4000선을 넘은 지 87일 만에 지수 5000을 돌파했다.
22일 오전 9시6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4.08포인트(1.92%) 오른 5004.0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77.13포인트(1.57%) 오른 4987.06으로 시작해 빠르게 5000선을 넘겼다.
전날 미국 증시는 유럽 8개국에 부과하기로 한 관세 철회 소식이 발표되면서 다우(+1.21%), S&P500(+1.16%), 나스닥(+1.18%) 등 3대 지수가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극심한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다. 향후 추가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와 관세 관련 이슈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다만 극단적인 시나리오로 흘러가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다음 주 예정된 빅테크 기업 실적 발표에 무게중심을 두는 것이 적절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선 전체 종목이 2.17% 상승하며 강세였다.
코스피 정규장에선 개인이 3148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2581억 원, 기관은 889억 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화학(1.35%), 기계·장비(1.57%), 전기·전자(3.17%), 의료·정밀기기(1.03%), 유통(1.26%), 건설(1.12%), 운송·창고(3.49%), 금융(1.58%) 등이 강세다. 제약(-1.41%), 전기·가스(-1.04)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삼성전자(3.41%), SK하이닉스(3.92%), 현대차(5.65%), LG에너지솔루션(1.14%), 두산에너빌리티(2.30%), SK스퀘어(3.26%)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3.15%),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8%), HD현대중공업(-0.79%)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88포인트(1.35%) 오른 964.17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2515억 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1832억 원, 기관이 587억 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알테오젠(1.61%), 에코프로비엠(2.56%), 에코프로(1.68%), 삼천당제약(3.57%) 등이 강세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그린란드 관세 철회 속 마이크론(+66%)을 필두로 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3.2%) 급등을 반영하며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강세”라고 밝혔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3원 내린 1467.0원에 출발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이재명 대통령의 언급에 전 거래일 대비 6.8원 떨어진 1471.3원에 마감했다. 이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당국에 의하면 한두 달 정도 지나면 1400원 전후로 떨어질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며 “지속해서 가능한 수단을 발굴하고 환율이 안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투데이/정수천 기자 (int100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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