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서울지역 자율형사립고(자사고)가 2026학년도 사회통합전형에서도 모두 미달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서울권 자사고는 6년 연속 전 학교에서 사회통합전형 정원을 채우지 못한 셈이다. 사회통합전형은 경제·사회적으로 배려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자사고 입학 기회를 일정 비율 따로 보장하는 전형이다.
22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서울권 자사고 14개교의 사회통합전형 평균 경쟁률은 0.36대 1로 조사됐다. 지난해(0.44대1)보다 하락했으며 최근 6년간 단 한 차례도 정원을 채운 적이 없다.
학교별로는 휘문고가 98명 모집에 5명만 지원해 0.05대1이라는 최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화고 0.07대1(84명 모집·6명 지원), 세화여고 0.13대1(84명 모집·11명 지원), 양정고 0.15대1(84명 모집·13명 지원), 현대고 0.19대1(84명 모집·16명 지원) 등 대다수 학교가 미달 현상을 보였다.
22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서울권 자사고 14개교의 사회통합전형 평균 경쟁률은 0.36대 1로 조사됐다. 지난해(0.44대1)보다 하락했으며 최근 6년간 단 한 차례도 정원을 채운 적이 없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고사가 열린 4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남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2025.06.04 photo@newspim.com |
학교별로는 휘문고가 98명 모집에 5명만 지원해 0.05대1이라는 최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화고 0.07대1(84명 모집·6명 지원), 세화여고 0.13대1(84명 모집·11명 지원), 양정고 0.15대1(84명 모집·13명 지원), 현대고 0.19대1(84명 모집·16명 지원) 등 대다수 학교가 미달 현상을 보였다.
이화여고가 0.79대1(84명 모집·66명 지원)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신일고(0.64대1), 배재고(0.63대1)가 뒤를 이었다.
서울 외 지역에서도 비슷한 추세다. 경인권 2개교는 평균 0.77대1, 지방권 6개교는 0.96대1로 모두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전국 22개 자사고 가운데 18개교(81.8%)가 사회통합전형 모집정원에 미달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전국 평균 경쟁률은 ▲2021학년도 0.42대1 ▲2022학년도 0.43대1 ▲2023학년도 0.55대1 ▲2024학년도 0.56대1 ▲2025학년도 0.59대1 ▲2026학년도 0.52대1로 나타났다.
이처럼 자사고 사회통합전형에서의 모집 미달이 장기화되자 선발 규모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현재 자사고는 전체 모집 정원의 20%를 사회통합전형으로 선발해야 하며 미선발 인원은 그 절반 범위 내에서 일반전형으로 충원할 수 있지만 지원률이 현재 수준이라면 정원을 모두 채우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사고의 사회통합전형 미달이 반복될 경우 학교별 학생 수 감소로 내신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 있다"며 "사회통합전형의 취지와 규모를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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