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삼성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휴머노이드 로봇과 인공지능(AI) 중심의 '피지컬 AI(Physical AI)' 생태계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5만원에서 85만원으로 상향했다.
임은영·김현지 삼성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현대차그룹 로봇 밸류체인 탐방 결과, 현대차는 로봇을 단순히 구매하는 주체가 아니라 로봇 행동 데이터를 제공하고 AI 모델의 훈련을 검증하며, 휴머노이드 로봇을 직접 생산하는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며 "그룹 로봇 생태계의 중심은 보스턴다이내믹스(BD) 지분 가치가 아닌 현대차 자체 기업가치 변화"라고 평가했다.
삼성증권은 특히 2026년 상반기 중 RMAC(로보틱스 매뉴팩처링 & AI 센터)와 로봇 생산 공장 건설이 발표될 경우, 로봇 생태계 내 현대차그룹 각 계열사의 역할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는 이 과정에서 로봇 행동 데이터 제공과 AI 모델 실증, 로봇 생산을 담당하는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분석했다.
임은영·김현지 삼성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현대차그룹 로봇 밸류체인 탐방 결과, 현대차는 로봇을 단순히 구매하는 주체가 아니라 로봇 행동 데이터를 제공하고 AI 모델의 훈련을 검증하며, 휴머노이드 로봇을 직접 생산하는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며 "그룹 로봇 생태계의 중심은 보스턴다이내믹스(BD) 지분 가치가 아닌 현대차 자체 기업가치 변화"라고 평가했다.
[화성=뉴스핌] 청사사진기자단 =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4일 오전 경기도 화성에서 열린 기아 화성 EVO 플랜트 East준공식 및 West기공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5.11.14 photo@newspim.com |
삼성증권은 특히 2026년 상반기 중 RMAC(로보틱스 매뉴팩처링 & AI 센터)와 로봇 생산 공장 건설이 발표될 경우, 로봇 생태계 내 현대차그룹 각 계열사의 역할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는 이 과정에서 로봇 행동 데이터 제공과 AI 모델 실증, 로봇 생산을 담당하는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목표주가 상향은 CES 이후 두 번째다. 삼성증권은 앞서 지난 1월 CES 리포트를 통해 로봇 매출 시작과 자산 가치 재정의를 반영해 현대차의 타깃 주가수익비율(P/E)을 기존 8배에서 중국 전기차 상위 업체 평균인 18배로 상향한 바 있다. 당시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주가순자산비율(P/B)과 자기자본이익률(ROE) 상관계수를 기반으로 산출한 적정 P/B 0.93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65만원으로 제시했다.
이번에는 현대차의 로봇 생태계 내 역할이 단순한 데이터 제공을 넘어 AI 훈련 실증과 로봇 생산 주체임을 확인하면서, 밸류에이션 방식을 P/E 단일 지표로 변경했다. 삼성증권은 2026년 추정 실적에 목표 P/E 18배를 적용해 현대차의 적정 주가를 85만원으로 산출했다.
연구원들은 "2026년은 로보택시 상용화를 시작으로 피지컬 AI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개화되는 시기"라며 "현재 실적이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을 지연시킬 정도의 충격이 아니라면, 가시화된 성장성을 놓치지 말고 따라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대차는 영업현금흐름 범위 내에서 로봇·AI 투자를 집행하고 있으며, 인도 공장에 대한 추가 기업공개(IPO)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원들은 "인도 공장의 경우 최소 7.5% 이상 추가 상장이 필요하며, 현재 기업가치는 약 15억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중장기적으로 자금 조달 여력과 성장 스토리를 동시에 보유한 구조"라고 평가했다.
삼성증권은 "현대차는 이제 자동차 제조업체를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과 AI를 생산하는 피지컬 AI 플랫폼 기업으로 재평가받아야 한다"며 "여전히 주가는 '기회의 영역'에 있다"고 덧붙였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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