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하고 나하고' 21일 방송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임형주가 어머니와 '애증의 관계'라고 고백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데뷔 29년 차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출연해 소속사 대표인 어머니와의 갈등을 털어놨다.
그는 "솔직히 고백하자면 어머니와 내 관계가 특별하다. 나도 이제 불혹이 됐고, 어머니도 칠순을 앞두고 있는데, 남은 시간 걱정이 앞서서 꼭 응어리를 풀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에 대해 "내가 너무 사랑하고 한편으로는 미워하는 애증의 대상"이라고 밝혔다.
이내 어머니가 등장했다. 그가 "임형주 엄마이자 소속사 대표 김민호"라며 "모든 걸 총괄하고 있다. 영어 이름은 헬렌 킴이다"라고 자기소개했다. 또 "총괄 리허설도 내가 다 연출한다. 공연은 보이는 게 다라서 의상에 굉장히 신경 쓴다. 공연에서는 임형주가 왕자여야 하니까, 소품 하나도 다 신경 쓴다"라면서 "많이 투자했고, 엄마가 아니었다면 이 제작자는 없었을 거다. 임형주도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
특히 임형주는 "나와 대표님 관계는 애증의 관계다. 100% 엄마가 다 좋고 사랑한다고 하면 양심에 찔린다. 우리 엄마를 죽도록 미워한 적도 있고, '안티'처럼 싫어한 적도 있고, 정말 탈출하고 싶었던 적도 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내가 철없을 때 너무 상처 되는 말을 엄마한테 많이 했다. '엄마가 엄마인 게 너무 죽을 만큼 싫어' 했다"라고 털어놨다.
아울러 "다시 시간을 돌린다면 일을 같이하고 싶지 않다. 가족과는 일하면 안 된다, 운전 배우면 안 되듯이. 우리는 너무 오랜 시간을 같이해서 계속 가는 거지만, 가족과는 하면 안 되더라"라며 속마음을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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