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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투수 조상우-김범수-홍건희, 모두 KIA 마운드로

동아일보 임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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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투수 조상우-김범수-홍건희, 모두 KIA 마운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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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성장률 1.0%…4분기 GDP -0.3% '깜짝 역성장'
하루에 42억 투자, 마운드 보강

조상우 2년 15억에 KIA 잔류

3년 20억 김범수 “성적으로 보답”
지난 11년간 한화에서만 뛰었던 왼손 투수 김범수(왼쪽)가 KIA와 3년 총액 20억 원에 FA 계약을 한 뒤 심재학 단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IA 제공

지난 11년간 한화에서만 뛰었던 왼손 투수 김범수(왼쪽)가 KIA와 3년 총액 20억 원에 FA 계약을 한 뒤 심재학 단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IA 제공


2024년 프로야구 통합 챔피언에서 지난해 8위로 추락한 KIA가 대대적인 불펜 강화를 통해 명예 회복에 나섰다. 일본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 출발(23일)을 이틀 앞두고 내부 자유계약선수(FA) 조상우(32)와 도장을 찍은 데 이어 김범수(31·전 한화), 홍건희(34·전 두산)까지 싹쓸이하면서 21일 하루에만 42억 원을 투자했다.

KIA는 이날 오전 오른손 투수 조상우와 2년 최대 총액 15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에 역시 FA 신분인 왼손 투수 김범수와 3년 최대 20억 원에, 두산에서 ‘옵트 아웃’을 선택한 오른손 투수 홍건희와는 1년 최대 7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KIA에서 뛴 조상우는 “계약 소식을 빠르게 전하지 못해 팬들께 죄송하다. 계약이 늦어진 만큼 더 단단히 마음먹고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15년 입단 후 작년까지 11시즌 동안 한화에서만 뛰다 처음 팀을 옮기게 된 김범수는 “명문 구단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2020년 6월 7일 트레이드를 통해 KIA에서 두산으로 건너갔다 돌아온 홍건희는 “친정팀으로 복귀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좋은 기회를 주신 만큼 팀 성적에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KIA는 지난해 구원진 평균자책점 9위(5.22)에 그쳤다. 키움(5.79) 한 팀만 KIA보다 이 기록이 나빴다. 지난해 KIA는 역전패(37번)도 역시 키움(41번) 다음으로 많은 팀이었다. KIA는 지난해 10승 8패 34홀드 3세이브에 평균자책점 3.56을 합작한 세 선수가 ‘뒷문 단속’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제 FA 시장에는 베테랑 외야수 손아섭(38) 한 명만 남게 됐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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