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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처럼 계약 안한다' 벨린저 결국 2400억에 항복…양키스 FA 잔류 확정

스포티비뉴스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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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처럼 계약 안한다' 벨린저 결국 2400억에 항복…양키스 FA 잔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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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FA 최대어 중 1명으로 꼽혔던 코디 벨린저(31)가 결국 올해도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가 코디 벨린저와 5년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양키스와 벨린저가 합의한 계약 규모는 5년 1억 6250만 달러(약 2385억원). 2027~2028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이 포함된 조건이다.

무엇보다 지급 유예된 금액이 없어 눈길을 끈다. 양키스 역시 벨린저에게 많은 금액을 투자했지만 LA 다저스처럼 '디퍼 계약'을 합의하지는 않았다. '디퍼 계약'은 일부 금액을 계약 기간 이후에 지급한다는 뜻으로 이미 다저스에는 오타니 쇼헤이, 블레이크 스넬, 카일 터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등 여러 선수들이 디퍼 계약에 합의한 바 있다.

벨린저는 2017년 다저스에서 빅리그 무대에 데뷔, 그해 132경기 타율 .267 39홈런 97타점 10도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다. 2019년에는 156경기 타율 .305 47홈런 115타점 15도루를 폭발하면서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벨린저는 이후 믿기 어려운 슬럼프를 겪었다. 2020년 56경기 타율 .239 12홈런 30타점 6도루에 그친 벨린저는 2021년 95경기 타율 .165 10홈런 36타점 3도루, 2022년 144경기 타율 .210 19홈런 68타점 14도루로 심각한 부진에 시달렸다.


결국 2022시즌 종료 후 논텐더 방출로 다저스를 떠난 벨린저는 시카고 컵스에서 새 출발했고 2023년 130경기 타율 .307 26홈런 97타점 20도루를 기록하며 부활에 성공,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양키스는 2024시즌이 끝나고 후안 소토가 FA를 통해 뉴욕 메츠로 이적하자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컵스와 트레이드를 단행하면서 벨린저를 데려왔다. 벨린저는 152경기 타율 .272 29홈런 98타점 13도루를 남기며 양키스의 기대에 부응했다.

그렇게 벨린저는 또 한번 FA 신분이 됐다. 올해 2000만 달러의 선수 옵션을 실행하지 않고 FA 시장에 나온 것. 그러나 벨린저와 그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이번에도 2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따내지 못했다. 양키스는 꾸준히 5년 1억 6000만 달러대 계약을 제시했고 벨린저가 이를 받아들이기를 기다렸다. 그리고 마침내 5년 1억 6250만 달러에 합의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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