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더팩트 언론사 이미지

‘5强 2中 3弱’...미리보는 2026시즌 프로야구 판도 [김대호의 야구생각]

더팩트
원문보기

‘5强 2中 3弱’...미리보는 2026시즌 프로야구 판도 [김대호의 야구생각]

서울맑음 / -3.9 °

LG 2연패 도전, 삼성 '왕조 재건' 야망
원투펀치 빠진 한화 전력 가장 궁금
두산은 9위에서 일약 '우승 후보'로 부상


지난해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한국시리즈 장면. 이번 시즌엔 어떤 팀이 한국시리즈에 올라 자웅을 겨룰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뉴시스

지난해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한국시리즈 장면. 이번 시즌엔 어떤 팀이 한국시리즈에 올라 자웅을 겨룰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뉴시스


[더팩트 | 김대호 전문기자]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스타트라인에 섰다. 21일 kt 위즈를 시작으로 25일까지 10개 구단 모두 해외 전지훈련에 나선다. 적극적으로 외부 보강에 나선 구단도 있고, 내실을 다진 구단도 있다. 2026년엔 WBC와 아시안게임 등 빅 이벤트가 열린다. 아시아쿼터로 수입된 선수가 처음 선을 보인다. 30명 외국인 선수 가운데 14명이 교체됐다. 뚜껑을 열기 전에 예측이 불가능한 신입 외국인 선수는 전력 분석에서 제외했다. 어느 해보다 변수가 많은 2026시즌 판도를 전력 보강 여부를 토대로 미리 점쳐본다.

삼성 라이온즈는 2026시즌 지난해 우승팀 LG 트윈스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꼽힌다. /뉴시스

삼성 라이온즈는 2026시즌 지난해 우승팀 LG 트윈스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꼽힌다. /뉴시스


◆ 5强 - LG 삼성 한화 두산 kt

한국시리즈 우승에 가장 근접한 팀은 단연 LG 트윈스다. 2025시즌 한국시리즈 MVP 김현수가 빠져나간 게 유일한 감점 요인이다. 그밖에 주축 선수 이탈은 전혀 없고, 군 제대 유망주들이 대거 복귀한다. 외국인 선수 3명 전원과 재계약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올해 목표를 ‘왕조 재건’으로 내걸었다. 타력은 압도적이다. 무려 5명(디아즈 구자욱 강민호 김영웅 최형우)이 지난해 70타점 이상을 기록했다. 불펜진이 노쇠화한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아시아쿼터 미야지 유라가 마무리 1순위로 떠오르고 있다.

원투펀치 폰세와 와이스가 떠나간 한화 이글스는 예측이 가장 어려운 팀이다. 그럼에도 강백호를 보강한 타선은 최강으로 손색이 없다. 마무리 김서현과 단기전에서 김경문 감독 ‘리스크’가 최대 약점이다. 지난해 9위 두산 베어스는 단숨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박찬호를 영입하면서 무너졌던 공-수-주 밸런스가 복구됐다. ‘명가 재건’이 가능하다.

강백호를 떠나 보내고, 황재균이 은퇴한 kt 위즈는 전력 재편이 불가피하다. 고영표 소형준 오원석의 국내 선발진은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안정돼 있다. 강백호 보상 선수로 데려온 한승혁이 불펜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무리 박영현은 언터처블이다.

지난해 9위로 내려앉았던 두산 베어스는 이번 시즌 FA 박찬호를 영입하면서 공-수-주 균형을 맞췄다. 단숨에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뉴시스

지난해 9위로 내려앉았던 두산 베어스는 이번 시즌 FA 박찬호를 영입하면서 공-수-주 균형을 맞췄다. 단숨에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뉴시스


◆ 2中 - SSG KIA

SSG 랜더스는 환경 적응이 매우 빠르다. 20년째 선발 투수진의 축을 이루고 있는 김광현을 과감하게 5선발로 돌렸다. 토종 1선발 자리는 입단 5년 차 좌완 김건우에게 맡겼다. 김재환을 영입해 좌타 라인을 보강했지만 내야와 불펜의 노쇠화를 피할 수 없다. 박찬호와 최형우를 잃은 KIA 타이거즈는 전력이 약화됐다. ‘건강한’ 김도영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재계약에 성공한 네일-올러 두 외국인 투수의 안정감은 긍정적 요소다. 양현종-윤영철-김태형으로 이어지는 토종 선발진은 상대적으로 무게감이 떨어진다.

◆ 3弱 - NC 롯데 키움

NC 다이노스는 시즌 전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지만 늘 꾸준한 성적을 올렸다. 올해도 뚜렷한 전력 보강 요소가 없다. ‘외국인 맛집’답게 새로운 스타 탄생을 기대한다. 구창모의 재기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박민우-김주원의 키스톤은 수준급이지만 백업이 약하다. 이호준 감독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롯데 자이언츠는 반등이 필요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특히 박세웅 나균안의 분발이 시급하다. 마운드의 전면 개편이 이뤄지지 않으면 중위권 도약도 난망하다. 키움 히어로즈의 탈꼴찌는 올해도 요원하다. 안우진 한 명의 복귀로는 어림도 없다. 리그 전체의 분위기를 해칠까 걱정이다.


daeho9022@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