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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역대급 이적 터진다' 홍명보호 에이스에게 700억 쏜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강인 영입에 총력"

스포티비뉴스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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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역대급 이적 터진다' 홍명보호 에이스에게 700억 쏜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강인 영입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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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스페인 라리가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다시 한 번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을 자신의 프로젝트 중심에 놓고 접근하는 분위기다. 과거 두 차례의 타진 수준을 넘어 이번에는 확실한 이적료 예산까지 확보한 채 PSG와 맞서는 양상에 가까우며, 현지 매체들도 이 사안을 연일 주요 헤드라인으로 전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01은 18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에게 매우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으며, 이를 반영하는 수준의 이적료 책정을 이미 끝낸 상태라고 전했다. 풋01은 보도에서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겨울 이적시장 주요 타깃으로 설정했으며, 이 강행은 단순한 기분적 접근이 아니라 실제 탈출구를 제공하려는 성격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SG는 아틀레티코의 관심과 높은 이적료 의사만으로 움직일 계획이 없어 보인다. 매체는 PSG가 이강인 잔류를 우선하는 태도를 유지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보도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2023년 여름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 당시 책정된 2200만 유로(약 377억 원)의 두 배에 가까운 4000만 유로(약 685억 원) 수준의 제안을 내부적으로 준비한 상태라고 한다. 국제축구연맹 인터콘티넨털컵 기간 허벅지 부상 이력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투자를 고민한다는 점에서 아틀레티코의 의지가 얼마나 강력한지 확인된다.

이강인을 향한 관심은 갑작스러운 현상이 아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 아스는 17일부터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겨울 이적시장의 주요 옵션으로 삼았다고 동시에 보도하며 이 흐름에 불을 붙였다. 아스는 자코모 라스파도리가 팀을 떠난 뒤 생겨난 공격 2선 자원을 대체하기 위해 가장 먼저 검토된 선수가 이강인이라고 소개했고, 이강인이 합류할 경우 출전 시간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선수 본인의 동기 역시 분명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흥미로운 변수는 두 구단 사이의 관계다. 양측은 거래 경험이 풍부하고 관계도 원활해 임대 후 완전 영입 같은 다양한 구조가 논의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그러나 최종 선택권은 PSG의 스탠스를 우선 고려할 수밖에 없다. PSG는 이강인과의 계약 기간이 2028년까지 잔존하는 상황이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구단 경영진 역시 이강인을 반드시 정리해야 할 자원으로 보지 않는다. 프랑스 복수 매체는 PSG가 오히려 재계약 논의까지 고려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풋01은 PSG의 내부 의견을 인용해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의 멀티 포지션 능력과 전체 로테이션 활용도를 매우 높게 평가 중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PSG는 이강인을 꾸준히 챔피언스리그, 리그1, 컵대회에서 활용하면서 팀 내 전술적 역할을 다양하게 부여 중이다. 다만 분명한 한계도 있다. 주전 확정이 어려운 구조 때문이다.


이강인의 출전 기록을 보면 현실이 더욱 또렷해진다. PSG 입단 이후 그는 좌우 측면, 2선, 심지어 중앙 공격형 포지션까지 담당했지만 시즌 누적 출전 시간은 21경기 1096분으로 제한적이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5경기 171분만 소화했다. 리그1에서는 14경기에 나섰지만 867분에 그쳤다. 지난여름 이적시장에 선수 본인이 출전 시간 문제를 이유로 PSG에 이적 의사를 전달했다는 보도 역시 이런 배경에서 나온다.

아틀레티코의 관점에서 이강인은 필요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갖춘 자원이다. 스페인에서 유소년 시절을 보냈고, 발렌시아 출신인 이강인은 스페인 축구의 템포, 압박 구조, 기술 지향성을 이미 어린 나이에 체득했다. 그 점을 아틀레티코는 매력적인 지점으로 삼고 있다. 아스는 이강인의 드문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을 근거로 “스페인 무대로의 귀환이 어떤 자원보다 가치 있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평했다.

이강인에게도 고민 지점이 존재한다. PSG 잔류는 세계 최고 레벨 훈련 환경 및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보장하지만, 꾸준한 90분 출전은 별개의 문제다. 반면 아틀레티코는 더 많은 출전 시간 확보와 팀 내 서열 상승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측면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가 동시에 가능한 자원을 전술적으로 선호해왔으며, 이강인은 그 포맷에 자연스럽게 들어맞는다.



이적 실현 가능성은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 PSG가 겨울 시장에서는 선수 유출을 원하지 않는 기조를 유지 중이며, 아틀레티코는 자금력과 의지가 충분하지만 PSG의 완강한 태도를 넘기 어려운 구조다. 그러나 아틀레티코는 겨울 시장에서 실패할 경우 여름 시장에서도 다시 접근할 계획을 세워 놓았으며, 이는 단순한 스카우팅이 아니라 ‘집착에 가까운 추적’이라는 표현까지 동반하는 수준이다.

결국 이 사안은 PSG의 내부 판단, 아틀레티코의 지속성, 그리고 무엇보다 이강인의 커리어 선택 기준이 종합적으로 맞물리는 국면으로 향하는 중이다. 출전 시간과 역할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가느냐, 팀이 제공하는 프로젝트 규모를 중심으로 판단하느냐에 따라 결론은 달라질 수 있다. 분명한 사실은 이강인이 더 이상 주변 자원이 아니라 유럽 이적시장의 주목 대상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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