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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밭대, 초기창업 완성도 끌어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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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밭대, 초기창업 완성도 끌어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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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기자]

국립한밭대학교 창업지원단 초기창업기업 제품개선검증 프로그램 온라인 교육

국립한밭대학교 창업지원단 초기창업기업 제품개선검증 프로그램 온라인 교육


국립한밭대학교가 초기창업기업의 제품과 기술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한밭대는 '2025 초기창업패키지 제품개선·검증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기술 중심의 아이디어를 시장 중심의 사업 아이템으로 다듬는 데 방점을 둔 과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기창업기업이 겪는 공통된 난관에서 출발했다. 기술은 있으나 고객 요구와 시장 구조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사업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는 경우가 반복돼 왔다. 한밭대는 고객 수요와 시장 현황 분석을 출발점으로 삼아, 제품 개선의 방향을 구조적으로 도출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대상은 2025년 7월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된 기업 가운데 수요조사를 거쳐 선발된 10개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2026년 1월까지 약 6개월 동안 분야별 전문 코치 10명과 함께 기업별 맞춤형 코칭을 받았다. 제품 특성과 사업 단계에 따라 코칭 내용과 깊이를 달리하며,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개선 방향을 도출하는 데 집중했다.

프로그램의 핵심은 한밭대 창업경영대학원이 보유한 품질기능전개(KS-QFD) 교육과정을 실전에 접목한 점이다. 전문 코치와의 1대 1 집중 코칭을 통해 제품 기능과 성능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기술적 강점이 시장에서 어떤 가치로 작동하는지를 검증하는 구조를 갖췄다.


기업들은 고객 요구 분석을 바탕으로 제품 속성표를 정리하고, 카노(KANO) 모형을 활용해 기능별 중요도를 진단했다. 이어 경쟁 제품과의 비교 분석을 통해 차별화 지점을 구체화하고, 목표 시장 진입을 위한 제품·서비스 개선 방향과 사업화 전략을 단계적으로 정리했다. 기술 설명에 머물던 아이디어가 시장 언어로 재구성되는 과정이다.

이성호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의 의미를 기술 검증에서 시장 검증으로의 전환이라고 설명했다. 초기창업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제품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실제 고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국립한밭대는 초기창업기업이 사업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위험을 줄이고,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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