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다문화가정 자녀의 언어·학습·문화 적응을 돕는 특성화 지원에 나섰다. 언어 장벽 해소와 자녀 성장 지원을 위한 4가지 맞춤형 서비스가 본격 운영된다.
봉화군가족센터는 2026년 다문화가족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자녀의 안정적 성장 발달을 위한 집중 지원에 돌입했다.
이번 사업은 다문화가정이 겪는 언어·문화 장벽과 자녀 학습 공백 해소를 목표로 기획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세부 사업은 총 4가지로 구성됐다. 방문교육지원사업은 방문지도사가 가정을 찾아 기초학습과 생활지도를 제공하며, 언어발달지원사업은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언어 습득을 도와주는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입국 초기 가족을 대상으로는 캄보디아어 통번역 서비스를 운영하고,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 자녀 대상 실용 한국어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지난해 센터는 방문교육 416회, 언어발달 교육 350여 회를 실시했다. 통번역은 총 700회(통역 180회, 번역 20회, 정보 제공 500회) 제공됐고, 한국어 교육은 결혼이민자 20명을 대상으로 132회에 걸쳐 운영됐다.
특히 2025년 한국어능력검정시험에서는 결혼이민여성 4명이 3급부터 5급까지 각각 합격하는 성과도 거뒀다.
김경숙 봉화군가족센터장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인해 성장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발달 특성에 맞춘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