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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세, 창공에서 산화… 74년 만에 전달된 '1월의 영웅' 훈장"

파이낸셜뉴스 이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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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세, 창공에서 산화… 74년 만에 전달된 '1월의 영웅' 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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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영 중위 유가족에 '6·25전쟁영웅 선정패' 수여
보훈장관, AI 기술로 재구성된 포스터 액자도 전달


이일영 공군 중위. 국가보훈부 제공

이일영 공군 중위. 국가보훈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이 21일 오후 경북북부보훈지청에서 올해 1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된 이일영 공군 중위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이 중위의 유가족에게 '이달의 6·25전쟁영웅 선정패'를 수여한다.

보훈부에 따르면 이날 수여식에는 권 장관과 이 중위의 여동생인 이춘영 씨 등 유가족, 강일호 이일영기념사업회 이사장, 이홍균 경북북부보훈지청장 등이 참석한다.

권 장관은 유가족에게 선정패와 함께 이 중위의 모습을 인공지능(AI) 기술로 재구성한 포스터 액자를 전달하며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권 장관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헌신한 호국영웅들의 공적을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미래세대에 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선정패 수여식에 앞서 권 장관은 경상북도 보훈단체 지부장들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갖고, 수여식 후에는 경북북부보훈지청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이 중위는 6·25전쟁 기간 총 44회 출격하며 낙동강 방어선 사수와 적 후방 수송로 차단 작전에서 공적을 세웠다. 그는 1952년 1월 9일, 강원도 회양 지역에서 적 진지를 공격하던 중 대공포에 피탄되자 적진으로 자폭 돌진하여 24세의 나이로 장렬히 전사했다. 정부는 그의 공로를 기려 1계급 특진과 충무무공훈장을 추서했다. 고향인 안동에서는 이일영 공원 조성을 비롯해 공원 앞 도로를 '호국영웅 이일영로'로 지정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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