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들이 북한에 무인기를 침투시켰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군·경 합동 태스크포스(TF)가 21일 피의자 3명에 대한 압수 수색에 나섰다. TF는 이날 “무인기 사건 관련 민간인 피의자 3명의 주거지 및 사무실에 대해 항공안전법 등 위반 혐의로 압수 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TF가 수사하고 있는 민간인 피의자들은 30대 대학원생 오모씨와 그 대학 후배 장모씨, 이들이 창업한 무인기 스타트업에 합류한 김모씨로 전해졌다.
앞서 오씨는 지난 16일 채널A 인터뷰에서 “북한 평산군 우라늄 공장으로 인한 방사능 오염 수치를 확인하기 위해 세 차례 무인기를 보냈다”고 밝혔다. 오씨는 대학 후배인 장씨에게 무인기 구매·개량을 부탁했다고도 밝혔다. 두 사람은 2020년 통일 관련 청년 단체를 만들어 함께 활동했고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에서 계약직 뉴스 모니터링 요원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지난 10일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을 게재하며 한국 측에서 보냈다고 설명한 무인기 모습. /뉴스1 |
TF가 수사하고 있는 민간인 피의자들은 30대 대학원생 오모씨와 그 대학 후배 장모씨, 이들이 창업한 무인기 스타트업에 합류한 김모씨로 전해졌다.
앞서 오씨는 지난 16일 채널A 인터뷰에서 “북한 평산군 우라늄 공장으로 인한 방사능 오염 수치를 확인하기 위해 세 차례 무인기를 보냈다”고 밝혔다. 오씨는 대학 후배인 장씨에게 무인기 구매·개량을 부탁했다고도 밝혔다. 두 사람은 2020년 통일 관련 청년 단체를 만들어 함께 활동했고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에서 계약직 뉴스 모니터링 요원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이들은 2023년 9월 무인기 스타트업을 공동 창업했다. 장씨가 대표, 오씨가 이사를 맡았다. 김씨도 이 스타트업에서 ‘대북 전문 이사’로 활동했다. 그는 2024년 10월 한 기고문에서 “평양의 방공망이 형편없다는 것이 알려졌기 때문에 자유로운 민간 영역에서의 평양 침투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했다.
[이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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