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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밴드 걸, 데뷔 30주년 프로젝트 시작…선공개 싱글→정규앨범→공연까지

스포티비뉴스 김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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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밴드 걸, 데뷔 30주년 프로젝트 시작…선공개 싱글→정규앨범→공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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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1990년대 '아스피린'이라는 노래로 큰 인기를 얻었던 록밴드 걸(GIRL)이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신곡을 발표했다.

걸은 2025년 12월 31일 데뷔 30주년 기념앨범 선공개 싱글을 발표했다. 이 싱글에는 타이틀 곡 '어느 언더그라운드 뮤지션의 마지막 시간'을 비롯해 '어느 언더그라운드 뮤지션의 마지막 선택' '어느 언더그라운드 뮤지션의 마지막 일기' 등 3곡이 수록됐다. 한 아티스트의 자화상 같은 뒷모습을 담아낸 애절한 트랙들이 시리즈 형식으로 담겼다.

걸은 이번 선공개 싱글을 시작으로 오는 5월 다섯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하고 30주년 투어까지 이어지는 프로젝트를 펼치며 2026년 상반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걸은 1990년대 초반부터 한국 록 음악계에서 존재감을 구축해온 밴드다. 서사적 감성과 탄탄한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꾸준한 음악적 행보를 이어왔다.

걸은 1995년 1집 '로큰롤 레볼루션' 타이틀곡 '아스피린'을 통해 록밴드 최초로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1위를 기록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알렸다. 이후 '이제 어디에', 2집 '미스터 론리', 3집 '아도니스', 4집 '싱글즈'까지 30년 동안 국내 대표 밴드로 꾸준히 활동해왔다.

밴드명 걸(GIRL)은 소녀를 뜻하는 의미가 아니라, ‘Get Into the Rock’ n roll Legend’의 약자로, 당시 유럽에서 일본을 거쳐 국내에 확산된 비주얼 록 스타일을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한 팀으로 평가 받는다.


이번 30주년 프로젝트는 단순한 세월의 기념을 넘어, 과거의 정서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걸의 음악적 방향성과 확장성을 다시 한 번 선명하게 제시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선공개 싱글을 시작으로 정규 5집 발매, 30주년 투어로 이어지는 활동을 통해 팬들과 재회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밴드 걸은 지난 시간 동안 꾸준히 변화와 성장을 거듭했다. 1, 2집 보컬 김세헌에 이어, 3집부터 20년 넘게 보컬로 활동 중인 이영석은 현재 유수의 대학 강단에서 실용음악을 교육하고 있다. 이번 30주년 앨범에서도 감각적이고 섬세한 보컬로 음악적 완성도를 더하며 걸의 프론트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앨범부터 베이시스트 권형진이 새로운 멤버로 합류해 사운드의 폭을 더욱 확장했다. 여기에 세션 멤버로 키보드 원지훈, 코러스 최수진이 참여해 음악적 밀도와 감정선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한편, 30주년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린 선공개 싱글 타이틀곡 '어느 언더그라운드 뮤지션의 마지막 시간'은 프로듀서 김성하가 작곡·작사한 7분짜리 대곡으로, 인간의 삶을 희로애락으로 풀어내며 ‘시간’ ‘선택’ ‘일기’라는 테마 아래 3년에 걸쳐 완성된 작품이다.

걸의 프로듀서이자 기타리스트 김성하는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비롯해 다수의 작품에서 영화음악 감독으로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가 지닌 정서적 결을 음악 속에 섬세하게 담아내 깊이 있는 서사와 감정을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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