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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發 지정학적 갈등에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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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發 지정학적 갈등에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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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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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그린란드를 둘러싸고 지정학적 갈등이 고조되면서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20일(현지시간) 오전 10시 1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6.81포인트(1.39%) 내린 48,672.5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100.39포인트(1.45%) 하락한 6,839.62,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08.18포인트(1.74%) 하락한 23,107.21을 가리켰다.

그린란드를 둘러싸고 미국과 유럽 간의 지정학적 갈등이 고조된 점이 투자심리를 대폭 위축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를 병합하겠다는 의지를 노골적으로 내비치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사동맹에 금을 내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게시물을 올려 8개 나토 국가를 대상으로 "그린란드를 완전히 병합할 때까지 관세를 인상할 것"이라면서 "2월1일 10%를 시작으로 6월 1일에는 25%까지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평화위원회 참여를 사실상 거부한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에 와인과 샴페인에 2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압박했고, 영국의 차고스 제도 반환에 대해서도 완전히 나약한 행동이라며 공격에 나섰다.


도이체방크의 짐 리드 애널리스트는 "전날 미국 증시가 휴장하면서 그린란드에 대한 관세 위협의 영향이 아직 금융시장을 통해 완전히 퍼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럽의 일부 관리들의 점차 강한 발언을 내놓으면서 유럽의 보복성 무역정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상황이 진행되면서 시장이 더 큰 움직임을 보일 여지가 분명히 있다"고 경고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JP모건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21년 1월 6일 국회의사당 폭동 이후 JP모건이 부적절하게 계좌를 해지한 데 대해 향후 2주 안에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게시하면서 주가가 1% 넘게 밀렸다.

D.R호튼은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면서 주가가 3% 가까이 올랐다. D.R.호턴의 주당순이익(EPS)은 2.03달러로 시장예상치 1.93달러를 상회했다.

룰루레몬은 칩 윌슨 창립자가 사모펀드 애드벤트를 이사회에서 배제하려고 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2% 가까이 밀렸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82% 내린 5,877.14에 거래 중이다. 영국 FTSE100 지수와 독일 DAX 지수는 각각 1.02%, 1.20% 하락했고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장 대비 0.83% 내렸다.

국제 유가는 강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2026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77% 오른 배럴당 60.49달러를 기록 중이다.

jwyoon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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