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상 캡처 |
[OSEN=장우영 기자] ‘임짱’의 마이웨이일까, 자포자기일까.
임성근 셰프의 음주운전 자백이 방송가를 뒤집어놨다. 하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이들은 몸을 사리는 편이다.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는 게 일반적이지만, ‘임짱’ 임성근은 다르다. “너그럽게 용서해달라”며 음주운전을 자백한 다음날 홈쇼핑에 출연해 버젓이 제품을 판매하는가 하면, SNS에 달린 댓글에 답글을 다는 등 활동을 이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한식대첩3’ 우승을 차지하고, ‘흑백요리사’ 시즌2 최종 7위까지. 아빠와 같은 친근함과 유쾌함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임성근이 나락으로 떨어진 건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부터다.
임성근은 갑작스럽게 얻은 너무 많은 인기에 부담을 느끼고 본인이 먼저 고백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2009년과 2017년 음주운전으로 각각 벌금 200만 원과 300만 원을 선고 받았으며, 2020년에는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14% 상태로 운전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과 준법운전강의 40시간을 명령 받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20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임성근은 1999년 9월 21일 음주운전으로 벌금 500만 원을 선고 받았다. 그해 8월 15일 오후 8시 25분경 인천 부평구에서 서구일대까지 약 3km를 혈중 알코올 농도 0.153%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된 임성근은 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부인 소유의 오토바이를 몰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나 1998년 3월 25일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30만 원을 선고 받은 후 저지른 음주운전이었기에 싸늘한 여론은 또 등을 돌렸다.
임성근에 대한 논란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일부 사진을 통해 이레즈미 문신 의혹이 불거진 것. 임성근은 이 부분에 대해서도 네티즌들의 댓글에 직접 답글을 달며 “요즘 타투가 너무 좋아 보이더라. 자신의 개성이니까. 저도 젊은 친구들처럼 해봤다. 모든 게 나의 불찰”, “차라리 비난과 욕, 걱정 등을 해주시니 편한 마음이다. 무관심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등의 해명을 내놨다.
외모와 말투는 의심스럽지만, 실력은 진짜였기에 더 많은 응원을 받은 ‘임장’, ‘오만소스좌’, ‘아재맹수’ 임성근. 하지만 범죄 이력이 드러나면서 더 이상 그를 순수하게 응원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그는 이 상황을 즐기고 있는 것일까. 마이웨이인지 자포자기인지 알 수 없는 임성근이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