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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6서 확인된 신기술 트렌드… 썬더컴, OS 레벨 AIOS로 엣지 AI 상용화 가속

머니투데이 홍보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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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6서 확인된 신기술 트렌드… 썬더컴, OS 레벨 AIOS로 엣지 AI 상용화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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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6에서 인공지능(AI)은 더 이상 클라우드 중심의 보조 기술이 아닌, 디바이스 운영체제(OS)에 내재된 핵심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썬더컴(Thundercomm)은 이번 전시회에서 'AIOS(AI Operating System)'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디바이스와 플랫폼을 공개하며, 엣지 AI 시대의 새로운 AIoT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사진제공=썬더컴

사진제공=썬더컴



Thundercomm은 ThunderSoft와 Qualcomm의 합작사로, 스마트 디바이스를 위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왔다. 이번 CES에서는 AI를 애플리케이션 단위가 아닌 OS 레벨에서 설계함으로써, 엣지 AI의 실질적인 상용화 가능성을 구체적인 제품과 솔루션으로 구현했다.

Thundercomm의 AIOS는 기존처럼 개별 기능으로 AI를 추가하는 방식이 아니라, 운영체제 자체에 AI 에이전트를 기본 요소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디바이스는 인지-판단-실행이 하나로 연결된 구조를 형성하며, 실시간으로 자율적인 동작이 가능해진다. 이러한 접근은 지연 시간 최소화, 데이터 프라이버시 보호, 네트워크 의존성 감소가 중요한 스마트홈, 웨어러블, 카메라, 로보틱스 분야에서 온디바이스 AI와 OS의 결합이 필수적임을 보여준다.

Thundercomm은 AIOS의 대표적 활용 사례로 AI Home Hub와 AI 냉장고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홈 솔루션을 선보였다. 두 제품은 Qualcomm Snapdragon SM8750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AIOS를 통해 하나의 통합 홈 AI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연결된다. AI Home Hub는 스마트홈 전체를 제어하는 '중앙 두뇌' 역할을 수행하며,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엣지에서 실시간으로 처리한다. 음성 인터페이스, 보안 감시, 환경 제어 기능을 OS 레벨에서 통합 관리함으로써 스마트홈의 중심 허브로 기능한다.

AI 냉장고는 스마트 주방의 핵심 장치로, 내장된 AI 에이전트가 식재료 상태를 분석하고 사용자 맞춤형 레시피를 제안한다. 상황 인식 기반 시나리오 동작을 통해 스마트홈을 수동적인 시스템에서 능동적으로 반응하는 생활 공간으로 전환시킨다. Thundercomm의 Pier Zhang 부사장은 "AIOS 기반 스마트홈은 기술 자체보다 사람의 경험을 우선하는 AI 환경 구현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AIOS의 활용 영역은 스마트홈에 국한되지 않는다. Thundercomm은 AIOS 기반 Jax 액션 카메라 턴키 솔루션을 통해, 소비자 영상 디바이스에서도 엣지 AI의 실질적 경쟁력을 입증했다. Jax 솔루션은 OS 수준의 최적화와 경량 설계를 바탕으로, 엔트리급 액션 카메라에서도 고화질 영상 처리와 저조도 촬영 성능을 구현한다.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 기술 지원까지 포함한 턴키 구조로 제품 개발 기간 단축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Thundercomm은 Rubik Pi 3 엣지 AI 개발 보드를 공개하며 개발자와 파트너 생태계 확장에도 나섰다. Qualcomm QCS6490 기반의 이 보드는 AIOS 환경에서 AI 모델 개발과 프로토타이핑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로보틱스 및 산업용 엣지 AI 분야를 주요 타깃으로 한다.

Thundercomm의 CES 2026 발표는 개별 제품 소개를 넘어, AIoT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시사한다. OS-칩셋-디바이스를 하나의 통합 시스템으로 설계하는 전략은 엣지 AI 시대의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Thundercomm CEO Dongsheng Cao는 "AI 하드웨어의 경쟁력은 사양이 아니라 시스템 구조에서 나온다"며 "AIOS를 통해 파트너들이 엣지 AI 제품을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엣지 AI는 이미 실험 단계를 지나 본격적인 상용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Thundercomm은 OS 중심의 통합 전략을 통해, 엣지 AI 시대를 현실로 만드는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홍보경 기자 bk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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