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영 기자]
국립한밭대학교가 2026 학부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국립한밭대는 19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어 학부 등록금 동결을 확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2008~2026년까지 19년 연속 등록금을 인하하거나 동결하는 기조를 유지하게 됐다.
장기간 이어진 등록금 동결은 대학 재정에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그럼에도 한밭대는 국립대학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우선에 두고, 학생과 가계의 부담을 덜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등록금 문제를 재정 논리만으로 접근하지 않고, 공공성과 책무의 영역으로 인식한 결과다.
국립한밭대학교 정문 |
국립한밭대학교가 2026 학부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국립한밭대는 19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어 학부 등록금 동결을 확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2008~2026년까지 19년 연속 등록금을 인하하거나 동결하는 기조를 유지하게 됐다.
장기간 이어진 등록금 동결은 대학 재정에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그럼에도 한밭대는 국립대학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우선에 두고, 학생과 가계의 부담을 덜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등록금 문제를 재정 논리만으로 접근하지 않고, 공공성과 책무의 영역으로 인식한 결과다.
오용준 총장은 "오랜 등록금 동결로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국립대학이 감당해야 할 사회적 역할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학부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립대학육성사업과 RISE 사업 예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신규 정부 재정지원사업 확보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학원 등록금은 학부와 다른 결정을 내렸다. 학생 위원들의 동의를 거쳐 일반대학원과 전문대학원 등록금은 2.3%, 특수대학원은 4.3%를 각각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학원 등록금 평균 인상률은 3.19%로 결정됐다.
국립한밭대의 이번 선택은 학부와 대학원을 분리해 접근한 결정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학부에서는 가계 부담 완화를, 대학원에서는 교육 여건 유지와 재정 현실을 함께 고려한 판단이 반영됐다. 재정 압박과 공공성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려는 국립대학의 고민이 그대로 드러난 결정으로 평가된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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