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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만 먹방 유튜버 ‘쯔양’, 하루 80만원 음식 시켜먹고 돌려받은 포인트는 얼마?

조선일보 이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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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만 먹방 유튜버 ‘쯔양’, 하루 80만원 음식 시켜먹고 돌려받은 포인트는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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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주문액 일부 포인트로 돌려주는 ‘무한적립’ 선보여...최대 10%이상 적립
음식 배달비만 연간 4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먹방 유튜버 ‘쯔양’이 최근 하루 종일 배달 음식을 주문한 뒤 쌓인 포인트로 장을 보는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돼 화제가 됐다. 쯔양은 햄버거·피자·떡볶이 등 배달 음식과 함께 장보기 서비스를 통해 소고기와 과일까지 주문했고, 하루 주문 금액은 80만1200원에 달했다. 이 과정에서 쌓인 요기요 포인트는 5만6235원대였다. 먹방 유튜버가 아닌 일반인도 5~6번만 요기요 배달 앱을 사용하면 한 끼 정도는 무료로 먹을 수 있는 셈이다. 지난 16일 공개된 이 영상은 공개한 지 닷새 만에 조회 수 130만회를 넘어섰다.

/쯔양 유튜브 캡처

/쯔양 유튜브 캡처


요기요가 최근 론칭한 적립형 포인트 제도 ‘무한적립’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 요기요는 지난해 12월부터 ‘무한적립’ 프로그램을 통해 주문 금액의 일정 비율을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로 돌려주고 있다. 일반 이용자는 주문 금액의 1%, 구독 서비스인 ‘요기패스X’ 가입자는 5%를 기본 적립받는다. 제휴 브랜드나 결제 수단에 따라 적립률은 최대 10% 이상까지 올라간다. 적립된 포인트는 배달 음식뿐 아니라 장보기 주문에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기존 배달 앱 할인 정책이 무료 배달이나 특정 메뉴 쿠폰에 집중돼 있었다면, 요기요는 사용처 제약이 적은 ‘적립 방식’으로 방향을 틀었다. 적립 횟수 제한이나 등급 조건 없이 가입 즉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한 점도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소비자가 체감하는 혜택이 직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쯔양 유튜브 캡처

/쯔양 유튜브 캡처


소비자 반응은 수치로도 나타나고 있다. 요기요에 따르면, ‘무한적립’ 론칭 전후 4주간(2025년 11월 10일~12월 7일 대비 12월 8일~2026년 1월 11일) ‘요기패스 X’ 가입자 수는 약 60% 증가해 누적 구독자가 260만명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앱 신규 설치 수도 14% 이상 늘었다. 포인트 사용 주문 건수는 론칭 이전 대비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주문을 유도하는 효과도 나타났다. 적립된 포인트를 활용해 다음 주문에서 가격 할인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요기요 관계자는 “이전에는 리뷰 작성이나 단발성 이벤트를 통해 지급된 포인트가 주를 이뤘지만, 현재는 일상적인 주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적립·사용되는 구조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요기요 제공

/요기요 제공


업계에서는 이번 제도가 가맹점에도 일정 부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본다. 사용처 제한이 없기 때문에 대형 프랜차이즈뿐 아니라 동네 음식점, 편의점, 슈퍼마켓 주문까지 고르게 이용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특정 메뉴에만 수요가 쏠리는 쿠폰 방식보다 주문 분산 효과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요기요는 그동안 포장 주문, 장보기 서비스, 무료 배달 구독제, 다회용기 배달, 로봇 배달 등 다양한 실험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토스 제휴를 통해 구독료 부담을 낮추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요기요 측은 “온라인 주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요기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신규 고객 확보와 함께 기존 이용자의 재이용률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수익성과 서비스 안정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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