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기업 백화점의 면세 매출도 마이너스로 전환돼"
[도쿄=AP/뉴시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으로 중국이 자국민에 내린 일본 여행 자제령의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방일 중국인 수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20일 기모노를 입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 도쿄 아사쿠사 지역 센소지를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2026.01.20. |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으로 중국이 자국민에 내린 일본 여행 자제령의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방일 중국인 수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가네코 야스시(金子恭之) 국토교통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방일 외국인 수가 약 4270만 명이라고 발표했다.
방일 외국인 수가 사상 첫 4000만 명을 넘었다. 역대 최다였던 2024년 3687만 명을 크게 웃돌았다. 2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중국 방일객 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45% 감소한 33만 명에 그쳤다.
마이니치는 "2025년 11월 중국 정부의 일본 여행 자제 요청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지통신도 "대만 유사시를 둘러싼 다카이치 총리의 국회 답변에 중국이 강경 자세를 강화한 게 배경"이라고 풀이했다.
통신은 일본 대기업 백화점의 면세 매출도 마이너스로 돌아서고 있다면서 "2월 춘절을 앞두고 전체 방일객 수, 소비액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춘절은 중국의 설날로 최대 명절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일중(중일) 갈등에 따라 중국인 관광객 성장 부진 등 미래에 불투명감이 감돈다"고 꼬집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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