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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디자인 스튜디오가 선택한 최수인 디자이너, 국제 어워드 잇달아 수상

서울경제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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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디자인 스튜디오가 선택한 최수인 디자이너, 국제 어워드 잇달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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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그래픽 디자이너가 권위 있는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달아 수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최수인 디자이너로, 시티은행(Citi) 은행 아이덴티티제작으로 잘 알려진 세계적인 디자이너 폴라 쉐어가 이끄는 디자인 계보 아래에서 실무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브랜드 제작 역량을 갖춘 디자이너로 평가받고 있다.

최수인 디자이너는 4월 브랜드 아이덴티티티, 그래픽 디자인 전반을 심사하는 권위있는 국제 디자인 어워드인 ‘Graphis Design Awards’에서도 Gold Award를 수상을 시작으로, 5월 한 해 동안 가장 두각을 나타낸 신진 디자이너에게 주어지는 ‘ADC Young Ones’의 ‘Merit Award’를 잇달아 수상했다.

‘ADC Young Ones’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미국 아트디렉터스클럽(ADC)이 주관하는 국제 어워드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수만 명의 젊은 크리에이터들이 경쟁하는 무대이다. ‘Merit Award’는 국제적 수준의 완성도와 개념적 깊이를 동시에 인정받은 작품에만 수여된다.

현재 최수인 디자이너는 뉴욕기반의 세계적인 디자인 스튜디오 Chermayeff & Geismar & Haviv(CGH)에서 주요 아이덴티티 및 비주얼 시스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활동하고 있다. CGH는 내셔널지오그래픽, PBS, 모마(MoMA) 등 역사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설계해온 스튜디오로, 개념적 엄격함과 시스템 중심의 디자인으로 명성이 높다.

최수인 디자이너는 최근 글로벌 브랜드를 위한 디지털, 인쇄, 환경 디자인 전반에 걸친 아이덴티티 및 비주얼 시스템 시각 개발을 주도하고 있으며, 세계테니스협회(ATP)의 국제 프레스 자료와 시각 내러티브 작업을 주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대형 엔지니어링·건설 기업의 브랜드 비주얼 시스템을 맡아, 기술적 신뢰도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시각 언어로 브랜드를 재정의하기도 했다.

특히, 최수인 디자이너는 가상현실 정원을 주제로 한 브랜딩 프로젝트 ‘Greenery’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디지털과 인터랙티브 환경으로 확장한 사례로, 새로운 기술 환경에서도 작동하는 브랜드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어 관련업계에 주목을 받기도 했다.

최 디자이너는 CGH 근무 전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Walsh에서 활동하며, 캠페인 중심의 시각적 실험을 경험한 최수인 디자이너는, 현재 구조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설계에 집중하고 있다. 테크놀로지, 자동차, 교육 분야의 글로벌 브랜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아이덴티티 및 비주얼 시스템의 시각적 아키텍처를 설계하며, 향후 3년간 해당 프로젝트들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최수인 디자이너는 “글로벌 브랜드 프로젝트에서 디지털, 인쇄, 환경 전반을 아우르는 비주얼 시스템을 설계하며, 복잡한 브랜드 환경에서도 일관된 시각 언어를 구축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시스템 중심의 디테일한 작업 접근 방식이 국제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차별점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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