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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츠의 선택은 17세 최고 유망주... 국제시장 판도 흔든 계약

MHN스포츠 유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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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츠의 선택은 17세 최고 유망주... 국제시장 판도 흔든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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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유경민 기자) 올해 국제 아마추어 선수 중 최고 유망주로 평가받는 베네수엘라 출신 유격수 루이스 에르난데스(17)가 고국의 혼란을 피해 도미니카공화국으로 향한다.

에르난데스는 2026년 국제 선수 계약 기간 첫날인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금은 500만 달러이다.

조 살레르모 자이언츠의 국제 스카우트 담당 수석 이사는 기자회견에서 "구단 측에서 주시하고 있거나 영입할 예정인 선수들은 모두 안전하다"며 "루이스는 베네수엘라에서 퀴라소를 거쳐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네수엘라에 체류 중이던 구단 구성원 전원이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며칠간 가족과 함께 집에 머물렀다며, 현지 정치적 혼란이 자이언츠의 국제 스카우트 운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고 덧붙였다.

살레르모는 에르난데스의 빠른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에르난데스가 도미니카 서머리그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미국 마이너리그팀에서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에르난데스는 나이에 비해 성숙도가 매우 높다. 성격도 강하고, 야구를 대하는 태도 역시 매우 진지하다"며 "진정한 프로페셔널"이라고 호평하기도 했다.


올해 국제 선수 계약 기간은 12월 15일까지 진행되며 시작과 동시에 170명 이상의 선수들이 계약을 마쳤다. 에르난데스에 이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유격수 조헨시 콜로메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베네수엘라 출신 외야수 프란시스코 렌테리아와 각각 4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콜로메는 MLB닷컴에서 해당 드래프트 클래스 최고의 유망주 5위로 평가받았고, 렌테리아는 에르난데스와 뉴욕 메츠와 390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한 푸에르토리코 출신 유격수 완디 아시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한편, 2008년 9월 1일부터 2009년 8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선수들은 올해 국제 선수 계약 기간 동안 계약 자격을 갖는다.


각 팀은 최소 544만 달러에서 최대 약 803만 달러 사이의 할당액으로 시작했으며, 트레이드를 통해 해당 금액을 최대 60%까지 늘릴 수 있다.

메츠는 가장 적은 할당액으로 시작했으며, 같은 날 좌완 투수 프랭클린 고메즈를 클리블랜드로 보내면서 150만 달러의 할당액을 확보했다.

이 밖에도 러시아 출신 포수 리카르도 풀레스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6만 달러의 계약금에 합의했고, 다저스는 독일 출신 좌완 투수 톰 아펠바움을 19만 7천5백 달러에 영입했다.


필라델피아는 일본인 투수 알렉산드레 모레티와 2만 달러, 이탈리아인 내야수 패트릭 실바와 1만 달러에 계약했고,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브라질 출신 우완 투수 피에트로 알바네스와 3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MI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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