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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투혼’ 바이올리니스트 임현재, 美 EOIVC 콩쿠르 우승

헤럴드경제 고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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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투혼’ 바이올리니스트 임현재, 美 EOIVC 콩쿠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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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임현재가 가 ‘2026 엘마 올리베이라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EOIVC 2026)에서 정상에 올랐다. [EOVIC 홈페이지]

바이올리니스트 임현재가 가 ‘2026 엘마 올리베이라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EOIVC 2026)에서 정상에 올랐다. [EOVIC 홈페이지]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임현재(28)가 ‘2026 엘마 올리베이라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EOIVC 2026)에서 정상에 올랐다.

20일 주최 측에 따르면 임현재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2026 엘마 올리베이라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EOIVC 2026)에서 우승했다.

임현재는 결선에서 휠체어에 앉아 미국 린대학 필하모니아와 함께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를 연주했다. 그는 대회 위촉곡인 멜린다 와그너의 ‘우드 스프라이트’ 최우수 연주상과 ‘이자이 무반주 소나타’ 최우수 연주상까지 받아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임현재는 ‘휠체어를 탄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린다. 7세 때 미국으로 건너가 세계적인 명문 커티스음악원을 졸업한 촉망받았으나, 2020년 5월 한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4년 넘게 바이올린을 연주하지 못했다. 하지만 6차례의 수술과 재활을 거쳐 2024년 6월 다시 활을 잡아 지난해 12월 제20회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음악계로 돌아왔다.

2017년 시작한 EOIVC는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인 미국인 바이올리니스트 엘마 올리베이라가 젊은 연주자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만든 대회다. 18∼30세 연주자를 대상으로 3년마다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