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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회장 만난 김총리 “산업구조 재편에 주도적 역할 해달라”

헤럴드경제 배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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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회장 만난 김총리 “산업구조 재편에 주도적 역할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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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박상진 산은 회장과 면담
첨단산업 자금·산업구조재편 등 산업금융 현안 논의
김민석(오른쪽) 국무총리가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과 경제현안 관련 간담회를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김민석(오른쪽) 국무총리가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과 경제현안 관련 간담회를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김민석 국무총리가 산업은행에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구조 재편과 지역금융 활성화 등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무총리실은 김 총리와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최근 주요산업 업황 및 우리경제의 성장잠재력 제고를 위한 정책금융 지원 계획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우리 경제는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로 지난해 수출은 사상 최초로 7000억달러를 돌파하고 분기별 민간소비도 지난해 3분기 1.3%로 내수도 회복세가 지속돼 올해 성장률은 2.0% 수준으로 전망된다. 다만 대외환경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석유화학, 철강 등 글로벌 공급과잉에 따른 경쟁 격화로 도전적 요인에 직면해 있다는 평가다.

김 총리는 “정부는 국가전략산업 투자 활성화와 AX(=AI 대전환), GX(=녹색 대전환) 등 초혁신경제 구현을 통해 2026년이 경제대도약의 원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 과정에서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이 첨단ㆍ전략산업 지원 등 금융권의 생산적 금융을 선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장률 반등이 K자형 반등에 그치지 않도록 지역, 취약산업 등에 대한 지원과 구조혁신도 촉진할 필요가 있다”면서 “산업은행이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구조 재편, 지역금융 활성화 등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박상진 산은 회장은 “산업은행은 국민성장펀드 등을 바탕으로 미래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산업구조 재편 지원을 통해 국가 산업경쟁력을 높이며, 정부와의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 총리가 지난달 9일 김 이창용 한은 총재와의 가진 면담에 이어 두 번째로 경제금융계 주요 인사와의 만남이다.

총리실은 “앞으로도 김 총리는 주요 경제금융 이슈에 대해 전문가들과 깊은 대화의 자리를 주기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임명된 박 회장은 산은 첫 내부 출신 수장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중앙대 동문으로 대학 시절 고시반에서 함께 공부한 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