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유력지 '마르카'는 20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 마테오 모레토 기자의 보도를 인용했다. 마테오 모레토는 발렌시아 시절부터 이강인을 팔로잉했고, 마요르카·파리 생제르맹 이적을 보도한 기자다. 최근 이강인과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돼 이강인 관련해서는 높은 공신력을 자랑한다.
이에 따르면, 프리메라리가 4위에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계획이다. 아틀레티코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이 성사되지 않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6월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시 한번 영입을 시도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한 관심을 넘어 구단 프로젝트 핵심 자원으로 이강인을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알레마니 단장은 과거 발렌시아 단장 시절부터 유스 출신인 이강인의 잠재력과 기량을 눈여겨 본 인물이다. 현재 자신의 프로젝트에 이강인을 포함하고픈 의지가 매우 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이강인을 확고한 주전으로 기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팀의 핵심 자원 중 하나로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구단 수뇌부 역시 그를 매각할 계획이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히려 PSG는 2028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강인과의 재계약까지 검토하며 지키기에 돌입했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에게 ‘집착’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바로 심각한 득점력 빈곤과 공격진의 부진 때문이다. 스페인 매체 '볼라vip'는 아틀레티코가 최근 70차례의 슈팅 중 단 4골만을 기록하는 등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거액을 들여 영입한 훌리안 알바레스가 11월 이후 라리가에서 침묵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의 부담을 덜어주고 공격의 물꼬를 터줄 새로운 파트너가 절실한 상황이다. 매체는 이강인이 과거 마요르카 시절 장신 공격수 베다트 무리키와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투톱 체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점을 주목하며, 이강인이 알바레스의 완벽한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결국 최종 선택은 이강인의 몫”이라며 선수 본인의 선택이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프랑스 리그앙과 챔피언스리그를 합쳐 출전 시간이 1000분 미만이다. 더 많은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는 새로운 무대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현지 매체들은 이강인이 아틀레티코로 이적할 경우 출전 시간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아직까지 자신의 거취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으며, PSG 잔류와 이적 사이에서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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