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미래에셋증권 본사 전경 [사진=미래에셋증권] |
다올투자증권은 20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투자자산 평가이익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돼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Hold)을 유지했다. 다만 이익 추정치 개선에 따라 목표주가는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의 4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위탁매매와 WM(자산관리) 부문 수익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자이익도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3분기부터 이어진 주식·채권 시장의 회복과 더불어 구조화상품, 대체투자 등을 포함한 투자자산에서 평가이익이 확대되면서, 해당 구간에 대한 기대는 이미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분석이다.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가 예상되지만 분기 변동성이 큰 투자자산 이익 비중이 높아, 실적의 질 측면에서는 여전히 보수적인 시각이 필요해 보인다. 그럼에도 브로커리지와 WM, 이자이익 등 기본 영업 체력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단기 실적 모멘텀은 유효하다.
김지원 다올투자증권 연구원 “미래에셋증권의 4분기 실적은 기본 영업이익 개선과 투자자산 평가이익이 동시에 반영되면서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면서도 “투자자산 평가이익에 대한 기대는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돼 있는 만큼, 추가적인 주가 리레이팅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이익 체력과 주주환원 정책의 가시성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주경제=홍승우 기자 hongscoop@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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