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덴마크 군인들이 그린란드 누크 항구에서 하선하고 있다. 누크/AFP연합뉴스 |
덴마크가 그린란드에서 군사력을 증강했다. 동시에 덴마크 정부는 그린란드 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감시 임무 추진 가능성을 공식 제안했다.
덴마크 방송사 TV2는 19일(현지시간) 덴마크 전투 병력의 상당한 규모가 이날 저녁 그린란드 주요 국제공항이 위치한 캉거루수아크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렌 안데르센 덴마크 합동북극사령부 사령관은 약 100명의 덴마크 병력이 이미 그린란드 수도 누크에 도착했으며, 비슷한 규모의 병력이 서부 그린란드 캉거루수아크에도 배치됐다고 밝혔다.
이 병력은 북극 내구력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안데르센 사령관은 “이번 병력 배치는 러시아의 위협에 대한 대응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또 트뢸스 룬 포울센 덴마크 국방장관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나토 본부를 방문해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을 만났다. 그는 “덴마크가 그린란드의 지지를 받아 나토가 그린란드에서 감시 작전을 시작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포울센 장관은 덴마크 방송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를 제안했으며 사무총장도 이를 인지했다. 이제 우리는 이를 구체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투데이/변효선 기자 (hsby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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