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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투자한 문샷AI, 기업가치 7조원 달성…중국 AI 투자 열기 확산

디지털데일리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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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투자한 문샷AI, 기업가치 7조원 달성…중국 AI 투자 열기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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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알리바바가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문샷AI가 신규 자금 조달을 마치며 기업가치 48억달러(약 7조776억원)를 달성했다. CNBC는 1월19일(현지시간) 거래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이번 라운드는 12월 43억달러 평가 이후 불과 몇 주 만에 이뤄졌다.

문샷AI는 자체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챗봇 ‘키미(Kimi)’로 알려져 있다. 2023년 출시된 첫 버전은 12만8000 토큰의 컨텍스트 윈도를 지원하며 장문 분석과 문서 처리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했다. 이후 2025년 7월 ‘키미 K2’를 공개하며 모델 성능을 크게 끌어올렸다.

CNBC에 따르면 이번 투자에는 IDG, 알리바바, 텐센트 등이 참여했다. 이 회사는 지난 12월31일 직전 라운드를 마감했으며, 불과 몇 주 만에 기업가치가 5억달러 이상 상승했다. 관계자들은 “중국 내 AI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자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거래도 강한 수요 속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샷AI는 아직 상장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현지 시장에서는 향후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문샷AI가 단순한 애플리케이션이 아닌 모델 수준에서 경쟁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중국 내 AI 경쟁은 빠르게 확산 중이다. 홍콩 상장사 지푸(Zhipu)는 시가총액 약 130억달러, 미니맥스(MiniMax)는 152억달러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의 챗GPT가 본토에서 이용 불가능한 상황에서, 문샷AI와 같은 현지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며 자국 내 AI 생태계가 급격히 확대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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