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025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 등 발표
생산자물가지수 전월 대비 0.4% 상승
9월부터 4개월 연속 올라..전년 동월比 1.9%↑
농축산물은 3.4% 올라..“계절적 수급 변동 영향”
[파이낸셜뉴스] 중장기적으로 상승 흐름을 탄 국내 메모리 반도체와 계절적 요인에 따른 농축산물 가격 상승 영향으로 생산자물가지수가 4개월 연속 전월 대비 상승을 기록했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9월(0.4%), 10월(0.3%), 11월(0.3%)에 이은 4개월 연속 오름세다. 전년 동월 대비로 따진 상승률은 1.9%인데, 이는 2024년 7월(2.6%) 이후 1년4개월 만에 최고치였던 전월과 같다.
농산물(5.8%), 축산물(1.3%) 상승 영향으로 이 기간 농림수산품은 3.4% 올랐다. 2.1% 하락했던 전월 대비 상승 전환됐다. 공산품은 반도체를 포함한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2.3%), 1차금속제품(1.1%)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 전월 대비 0.4% 상승
9월부터 4개월 연속 올라..전년 동월比 1.9%↑
농축산물은 3.4% 올라..“계절적 수급 변동 영향”
지난해 10월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7회 반도체 대전(SEDEX 2025)을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뉴스1 |
[파이낸셜뉴스] 중장기적으로 상승 흐름을 탄 국내 메모리 반도체와 계절적 요인에 따른 농축산물 가격 상승 영향으로 생산자물가지수가 4개월 연속 전월 대비 상승을 기록했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9월(0.4%), 10월(0.3%), 11월(0.3%)에 이은 4개월 연속 오름세다. 전년 동월 대비로 따진 상승률은 1.9%인데, 이는 2024년 7월(2.6%) 이후 1년4개월 만에 최고치였던 전월과 같다.
농산물(5.8%), 축산물(1.3%) 상승 영향으로 이 기간 농림수산품은 3.4% 올랐다. 2.1% 하락했던 전월 대비 상승 전환됐다. 공산품은 반도체를 포함한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2.3%), 1차금속제품(1.1%)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1.6%), 하수처리(2.3%) 영향으로 이때 0.2% 상승했다. 전월(-0.4%) 대비 상승 전환했다. 서비스는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0.4%), 금융 및 보험 서비스(0.7%)가 반영돼 0.2% 올랐다.
2025년 전체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1.2% 뛰었다.
이문희 한은 경제통계1국 물가통계팀 팀장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초과 수요가 지속되는 상황으로 중장기적으로 경기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농축산물의 경우 계절적 수급 변동 및 일부 과일 품목들의 수확 지연으로 인한 공급 차질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생산자가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상품·서비스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통계로 경기동향 판단 지표, 국내총생산(GDP) 디플레이터 등으로 쓰인다. 다만 가격 변동을 측정하기 때문에 절대 수준을 보여주진 않는다.
5개 부문으로 구성된 기본분류 외 특수분류를 보면 식료품은 전월 대비 1.5%, 신선식품은 7.5% 상승했다. 에너지는 0.9% 하락, 정보기술(IT)은 1.4% 상승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는 0.4% 올랐다.
12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국내출하(2.5%)와 수입(1.6%)이 모두 올라 원재료(1.8%%)가 상승하고 중간재(0.4%), 최종재(0.2%) 모두 오른 영향을 받았다.
2025년 연간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0.7% 상승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국내 생산, 국내 출하’에 더해 ‘해외 생산, 국내 수입’되는 상품·서비스 물가까지 결합해 보다 종합적으로 국내 공급되는 상품·서비스의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산출하는 지표다.
총산출물가지수는 공산품(0.5%), 농림수산품(3.2%)이 올라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지난 7월(0.5%)부터 6개월째 상승세다. 연간 총산출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1.5% 올랐다.
총산출물가지수는 해외 수출하는 상품·서비스 물가까지 합쳐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 가격변동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생산자물가지수와 수출물가지수를 결합해 산출한다.
한국은행 제공 |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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