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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오, 2025년 합산 매출 20조…커머스·광고로 '역대 최대 실적'

뉴스1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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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오, 2025년 합산 매출 20조…커머스·광고로 '역대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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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커머스'·카카오 '광고' 매출 성장 호조 예상

네이버·카카오 모두 2026년은 AI 성과 주목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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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국내 최대 IT 기업 네이버(035420)와 카카오(035720)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양사 모두 커머스·광고 부문의 성장세가 실적 개선을 이끌며 합산 매출 20조 원대를 돌파할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오는 2월 6일과 13일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12조 1022억 원, 2조 2019억 원이다. 카카오는 같은 기간 매출 8조 894억 원, 영업이익 6871억 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 모두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6/뉴스1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6/뉴스1


네이버 커머스·광고 덕 역대 최대 실적 전망…쿠팡 '반사 이익도'

특히 네이버의 경우 지난해 4분기 매출 3조 2623억 원, 영업이익 6044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인 지난 3분기(매출 3조 1381억 원, 영업이익 5706억 원)를 넘어선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네이버 커머스 부문의 성장세를 주목했다. 지난해 하반기 단행한 수수료 개편의 효과가 이어지고, 지난해 12월 터진 '쿠팡 개인정보 유출사태'의 반사이익을 누렸다는 평가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6월 2일부터 스마트스토어 수수료 중 '유입 수수료'를 '판매 수수료'로 변경했다. 네이버쇼핑 유입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판매에 0.91%~3.64%의 수수료를 물리기로 정책을 바꿨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수수료 인상 효과에 따른 커머스 매출의 고성장은 2026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 2025.2.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 2025.2.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카카오, 친구탭 개편 효과 누린 4분기…톡비즈 광고 매출 증가 전망

카카오는 4분기 매출 2조 1108억 원, 영업이익 1877억 원을 기록했을 걸로 예상되고 있다. 추석 연휴와 함께 '친구탭 개편'의 효과에 힘입은 결과다.


카카오는 지난 9월 친구탭을 친구목록 대신 피드 형식으로 교체한 '친구탭 개편'을 약 3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16일 이전과 유사한 친구목록 형태로 되돌렸다. 이용자들의 반발과 개선 요구 때문이다.

다만 이와 별개로 4분기는 친구탭 개편으로 인한 체류 시간 증가 및 광고 매출 증가 등의 지표 개선 효과를 누렸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4분기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1% 늘어난 3629억 원을 기록하며 성수기 영향과 첫번째(친구) 탭 개편 효과를 받았을 것"이라면서도 "첫 화면 개편 실패로 SNS 플랫폼으로의 확장은 쉽지 않음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자회사들은 명암이 갈렸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수익성 높은 대리운전과 퀵서비스 호조로 호실적이 예상됐다. 그러나 콘텐츠 부문은 IP 부재 및 마케팅으로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카카오 모두 2026년 핵심 키워드는 'AI'…신규 서비스 기대감 커

양사 모두 2026년의 핵심 키워드로 'AI'가 꼽히고 있다.

네이버는 올해 1분기 중 '쇼핑 에이전트'를 출시하고, 상반기 중 'AI탭'을 런칭하는 등 온서비스 AI를 확장할 계획이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다수의 글로벌 AI 서비스들이 쇼핑 에이전트를 도입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셀러 친화적 성격과 커뮤니티 강점을 바탕으로 국내 이커머스 시장 내 유의미한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는 커머스 분야 버티컬 AI에서 빠른 안착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카오도 1분기 중 온디바이스 AI서비스인 '카나나in카카오톡'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월 도입된 챗GPT 포 카카오(ChatGPT for KaKao)의 트래픽과 재무 성과가 아직 유의미하게 드러나지 않는 상황에서, 신규 AI서비스의 보다 강력한 한방이 필요한 구간"이라고 강조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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