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실 마지막 행적 다룬 창작뮤지컬
엄홍현 대표 "빠른 시일 내 재공연 준비"
'한복…'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3관왕
주연상 박은태·조정은, 이성경은 신인상
엄홍현 대표 "빠른 시일 내 재공연 준비"
'한복…'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3관왕
주연상 박은태·조정은, 이성경은 신인상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가 1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차지했다.
‘한복 입은 남자’는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의 창작뮤지컬로 이상훈 작가의 동명 소설을 무대로 옮겼다. 조선 세종 때 인물인 장영실의 마지막 행적에 상상력을 가미한 작품으로 지난달 2일부터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 중이다.
‘한복 입은 남자’의 프로듀서인 엄홍현 EMK뮤지컬컴퍼니 대표는 “‘한복 입은 남자’를 무대에 올린 뒤 분장실에서 배우, 스태프들에게 ‘이 작품은 꼭 앙코르(재공연)를 하고 싶다’고 했는데 이 상이 앙코르에 대한 핑곗거리를 만들 수 없게 만들어줬다. 빠른 시일 내에 더 발전한 작품으로 재공연을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의 한 장면. (사진=EMK뮤지컬컴퍼니) |
‘한복 입은 남자’는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의 창작뮤지컬로 이상훈 작가의 동명 소설을 무대로 옮겼다. 조선 세종 때 인물인 장영실의 마지막 행적에 상상력을 가미한 작품으로 지난달 2일부터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 중이다.
‘한복 입은 남자’의 프로듀서인 엄홍현 EMK뮤지컬컴퍼니 대표는 “‘한복 입은 남자’를 무대에 올린 뒤 분장실에서 배우, 스태프들에게 ‘이 작품은 꼭 앙코르(재공연)를 하고 싶다’고 했는데 이 상이 앙코르에 대한 핑곗거리를 만들 수 없게 만들어줬다. 빠른 시일 내에 더 발전한 작품으로 재공연을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엄 대표는 “프로듀서로서 아직도 어떻게 하면 공연을 잘 만들 수 있을지 고민이 된다. 그래서 요즘은 다른 공연을 많이 보고 있다. 그래야 좋은 작품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공연이 올라가고 있지만, 서로 각자의 공연을 보며 마음으로 응원하다 보면 2026년에는 더 좋은 작품이 나올 것이다. 소극장(뮤지컬)과 대극장(뮤지컬)까지 서로 사랑해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의 한 장명. (사진=라이브) |
작품상은 ‘어쩌면 해피엔딩’(400석 이상),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400석 미만)이 각각 수상했다.
남녀주연상은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박은태, 조정은에게 돌아갔다. 박은태는 “열심히 뮤지컬을 해온 것에 수고했다는 의미로 상을 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며 “무대에서 허튼 짓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배우로 남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정은은 “이 작품을 선택하지 않았으면 후회했을 것”이라며 동료 선후배 배우들과 관계자들,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남녀조연상은 ‘알라딘’ 정원영, ‘라이카’ 한보라가 각각 받았다. 남녀신인상은 ‘베어 더 뮤지컬’ 강병훈, ‘알라딘’ 이성경이 수상했다. 이성경은 “뮤지컬을 너무 사랑했다. 감히 설 수 없는 자리라고 생각해 (뮤지컬 출연을) 미뤄왔는데 ‘알라딘’으로 과분한 자리에 과분한 모습으로 서게 돼 큰 행운이었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며 감격의 눈물을 보였다.
최다 수상작은 총 3개 부문을 수상한 ‘한복 입은 남자’와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이 차지했다. ‘한복 입은 남자’는 △대상 △편곡·음악감독상(이성준) △무대예술상(서숙진·무대 디자인),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은 △작품상(400석 미만) △연출상(오경택) △극본상(김하진)을 차지했다.
한국뮤지컬어워즈는 한국뮤지컬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지컬 시상식이다. 올해 후보는 2024년 12월 2일부터 2025년 12월 7일까지 국내서 개막한 뮤지컬 작품 중 유료 공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가 투표단’과 다작 관람 순으로 선정된 ‘관객 투표단’ 총 200명이 심사에 참여했다.
다음은 수상작 및 수상자 명단.
△대상=한복 입은 남자
△작품상(400석 이상)=어쩌면 해피엔딩
△작품상(400석 미만)=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여자주연상=조정은(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남자주연상=박은태(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여자조연상=한보라(라이카)
△남자조연상=정원영(알라딘)
△여자신인상=이성경(알라딘)
△남자신인상=강병훈(베어 더 뮤지컬)
△앙상블상=에비타
△프로듀서상=예주열(시라노 외)
△연출상=오경택(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극본상=김하진(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작곡상=이선영(라이카)
△편곡·음악감독상=이성준(한복 입은 남자)
△안무상=도미니크 켈리(위대한 개츠비)
△무대예술상=고동욱(영상 디자인·비하인드 더 문), 서숙진(무대 디자인·한복 입은 남자)
△공로상=CJ 문화재단
△아동가족뮤지컬상=사랑의 하츄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