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전 매니저가 행사비 3000만원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
개그우먼 박나래(40)와 법적 다툼을 벌이는 전 매니저가 행사비 3000만원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일축했다.
19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박나래 전 매니저 A씨는 브랜드 L사 행사비 3000만원을 박나래 1인 기획사 '앤파크'가 아닌 본인이 대표로 있는 법인 'YYAC'로 받은 것에 대해 "이미 박나래와 상의 후 진행한 건"이라고 밝혔다.
A씨는 "모든 입금, 출금, 이체, 계약서, 프로그램, 광고, 행사 등은 모두 박나래 컨펌 하에 진행된다. 나 혼자 할 수 없다"면서 "이 건은 지난해 12월20일 경찰 조사받을 때 다 답변했던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A씨는 개인 법인 보유 사실을 박나래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행사비를 왜 YYAC로 지급받았는지에 대해선 "횡령은 절대 아니다. 관련 증거는 다 조사받았다. 그에 관해선 수사관에게 맡기고 싶다"며 즉답을 피했다.
앞서 텐아시아는 지난해 8월 앤파크로 지급돼야 할 브랜드 L사 행사비 3000만원이 YYAC로 입금된 정황을 확인했다며 이를 뒤늦게 인지한 박나래 측이 A씨를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A씨는 계약서 작성을 위해 사업자 등록증과 통장 사본을 보내달라는 행사 담당자에게 자기 개인 법인 YYAC의 사업자 등록증과 통장 사본을 전달했다. 이와 관련해 박나래 측은 "A씨에게 보고받은 바 없다"고 주장했다.
박나래 전 매니저들은 그해 12월 재직 기간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 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 피해를 봤다며 박나래를 수사기관에 고소·고발했다. 박나래도 공갈미수, 업무상 횡령 등으로 이들을 맞고소한 상태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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